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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단풍미인배 당구대회] ‘스마일 맨’ 오성욱 생애 첫 전국대회 우승

남자 3쿠션 결승서 홍진표 40대32로 꺾어

  • 기사입력:2017.07.15 20:59:59
  • 최종수정:2017.07.15 21: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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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욱이 생애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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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15일 저녁에 끝난 "2017 2017 제13회 문화체육관광장관 단풍미인배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우승자 오성욱이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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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정읍 단풍미인배 당구대회 3쿠션 입상자들이 팔짱을 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조재호, 우승자 오성욱, 준우승 홍진표, 공동3위 조명우.
오성욱(서울연맹‧국내 20위)이 15일 저녁 끝난 ‘2017 제13회 문화체육관광장관 단풍미인배 전국당구대회(이하 정읍 당구대회)’ 남자부 3쿠션 결승에서 홍진표(대전연맹‧국내 6위)를 40:32로 제압, 생애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은 오성욱의 집중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초반엔 두 선수가 함께 득점력이 폭발했다. 오성욱이 1이닝에 5득점으로 치고 나가자, 홍진표가 6점으로 응수했다. 오성욱은 2이닝에도 7점을 더해 점수를 12:8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홍진표가 따라붙었다. 16:11로 뒤진 7이닝에서 하이런 9득점으로 20:16으로 앞선 채 브레이크타임에 돌입했다.

쉬는 시간동안 자리에 그대로 앉아 전열을 가다듬은 오성욱. 그는 4이닝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24:21로 박빙의 리드를 계속 지켰다. 팽팽하던 승부는 14이닝 오성욱이 깼다. 하이런 9점으로 33:22 11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16이닝에 4득점한 오성욱은 37점으로 맞이한 19이닝에서 옆돌리기, 뒤로 돌려치기, 장거리 뒤로 돌려치기가 차례로 성공하며 40점 고지에 선착했다.

18이닝에 4득점하는 등 37:32로 5점차까지 따라붙었던 홍진표는 후구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초구가 빗나가며 아쉬운 웃음을 지었다. 작년 6월 잔카세이프티배 우승 후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던 홍진표는 다음을 기약했다.

그동안 오성욱은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선수생활 통틀어 전국대회 4강이 최고였다. 지난 5월 열린 서울당구연맹 주최 ‘제9회 하림배 대회’도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4강에서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조명우를 꺾는 등 선전하며 드디어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이번 결승전은 ‘난구풀이’성 샷이 많았다. 그럼에도 오성욱은 애버리지 2.105, 홍진표는 1.684를 기록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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