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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스타’ 차유람 필리핀서 큐 잡았다

차유람, 빈민촌서 남편 이지성 작가와 봉사활동

  • 기사입력:2017.07.07 14:57:20
  • 최종수정:2017.07.07 15: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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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세계 3대 빈민촌 중 하나인 필리핀 톤도에서 큐를 잡은 `당구 여신` 차유람.
여자 포켓볼 스타 차유람이 최근 자신의 SNS에 당구 큐를 잡은 사진을 오랜만에 공개했다.

당구 큐를 내려놓고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차유람은 세계 3대 빈민촌 중 하나인 필리핀 톤도에서 큐를 잡았다.

그는 “공은 납작하고 큐는 팁도 없는 그냥 막대기라서 본대로 절대 안 간다”면서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SNS로 밝혔다.

차유람은 지난 2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서도 “선수 생활을 할 때는 온전히 나를 위해 하루 24시간을 계획했다”며 “삶의 중심에 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한나(딸)가 중심이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차유람과 결혼한 이지성 작가도 “차유람과 결혼하고 도둑놈이라고 욕을 먹는 등 당구를 좋아하는 남자들한테 미움을 받았다”며 “살면서 그렇게 욕을 많이 먹은 것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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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차유람과 필리핀 아이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은 필리핀 톤도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결혼기념일을 보냈다. 해외에 22개 학교를 세운 차유람-이지성 부부는 앞으로도 교육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며, 교육센터 100개 설립이 목표라고 한다.

한편,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당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차유람은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선수권 3차대회 우승, 2013년 세계 나인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등 이력을 추가,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당구 여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MK빌리어드뉴스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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