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시앤티’ 실업당구팀 창단…조명우‧김민아 소속
차철용 사장 “당구 국민스포츠 도약에 도움되길”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과 첨단건설소재기업인 ‘실크로드시앤티’(대표 박민환)가 공동 추진해온 ‘실크로드시앤티 당구실업팀’이 28일 서초구 서초동 실크로드시앤티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왼쪽부터 김민아(서울연맹‧3위), 실크로드시앤티 차철용 사장, 조명우(서울연맹‧국내6위)[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한국3쿠션 차세대 에이스’ 조명우(서울연맹‧국내6위), ‘여자3쿠션 강호’ 김민아(서울연맹‧3위)를 품은 당구실업팀이 정식 창단했다.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과 첨단건설소재기업인 ‘실크로드시앤티’(대표 박민환)가 공동 추진해온 ‘실크로드시앤티 당구실업팀’이 28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본사 6월19일자 기사 ‘조명우 김민아 뛰는 실업당구팀 탄생’참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실크로드시앤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창단식에는 조명우 김민아 선수와 실크로드시앤티 차철용 사장 정원배 부사장 박화영 이사,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 류진희 부회장 박선영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실크로드시앤티와 소속선수로 계약한 조명우‧김민아는 “실크로드시앤티와 서울당구연맹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는 계약에 따라 연봉 및 국제대회 출전 경비, 대회 성적에 따른 포상금 등을 지원받는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조명우는 창단식에서 “우선 저보다 뛰어난 선수가 많음에도 저를 선택해준 실크로드시앤티, 더불어 실업팀 선수가 되는데까지 노력해준 서울당구연맹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기대에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아는 “여자 3쿠션 선수의 실업팀 입단은 이례적인 일로,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제가 발판이 돼 많은 여자 선수들에게도 실업팀 입단의 기회가 가길 바란다”면서 “또한 저를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보람을 느낄수 있도록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크로드는시앤티는 소속선수인 김민아와 조명우 외에도 ‘캄보디아 특급’ 스롱피아비(서울연맹)도 후원한다.
차철용 실크로드시앤티 사장은 “저희 실크로드시앤티는 장학사업 등을 통해 우리가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왔다. 이번 실업팀 창단 역시 이러한 취지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당구연맹 및 당구선수들의 자생 노력, 당구전문 방송사의 등장 등으로 당구가 남녀노소의 국민스포츠로 조금씩 발돋움 하고 있는데, 실크로드시앤티 당구실업팀 창단이 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업팀 창단과 더불어 실크로드시앤티는 대회 후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실크로드시앤티 관계자는 내달 1일 서울시당구연연맹(회장 류석)과 함께 ‘제1회 실크로드배 3쿠션 마스터즈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실크로드시앤티 당구실업팀’ 창단식 후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명우 아버지 조지언 씨, 서울연맹 유진희 부회장, 서울연맹 류석 부회장, 김민아 선수, 조명우 선수, 실크로드시앤티 차철용 사장, 정원배 부사장, 박화영 이사1983년 설립된 실크로드시앤티는 35년여간 콘크리트 혼화제 기술을 연구, 해당 분야에서 수위자리를 지켜온 기업이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 50여개국에 제품과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해외법인을 둔 실크로드시앤티는 지난해부터 ‘2018 호치민3쿠션월드컵’ 챔피언인 베트남의 쩐꾸엣찌엔(세계 10위)을 후원해왔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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