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달 최성원 허정한 7박8일 당구 동계훈련
몰리나리 선수 33명 참가…훈련경기서 허정한 브롬달 꺾고 1위
"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과 선수들이 헬스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코줌코리아)[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토브욘 브롬달, 최성원, 허정한,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등 국내외 33명의 몰리나리 소속 선수들이 참가한 당구 동계훈련이 처음 열렸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7박8일 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몰리나리 선수단 워크숍’은 선수들의 합숙과 함께 실전 훈련, 체력단련, 정신단련, 필라테스 및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동계훈련으로 진행됐다.
먼저 합숙 기간동안 이어진 실전 훈련에서는 허정한이 ‘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결승 경기는 40:39의 접전으로 승부가 났다. 공동 3위는 최성원과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가 차지했다.
워크숍에서는 헬스 트레이너와 필라테스 강사를 통한 체력 단련, 자세 교정, 건강 프로그램과 아침구보, 댄스 강습도 이어졌고, 스포츠심리학 박사를 초청해 선수들의 맨탈 관리를 위한 개별 심리상담 시간도 가졌다.
코줌코리아 서병진 총괄팀장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활성화돼 있는 동계훈련을 이번에 처음으로 워크숍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이런 합숙훈련 자체가 당구 쪽에서는 처음이라 참가한 선수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말했다.
국내 포켓 톱 랭커 권호준과 조치연 등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사진=코줌코리아)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사메 시돔 등 해외 유명 선수들도 참가한 동계훈련에서 아침 구보를 하고 있다.(사진=코줌코리아)
몰리나리 소속 선수들이 단체 구보를 하고 있다.(사진=코줌코리아)[ⓒ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