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서현민, 천안당구연맹 3쿠션오픈대회 우승
결승서 이광용 꺾어…공동3위 최영성 김영관
서현민 “2016년 전국체전 우승할 때만큼 기뻐”
서현민이 지난 달 29일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 열린 "제1회 천안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오픈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 후 안남진 천안당구연맹 회장(왼쪽)과 기념촬영 하고 있는 서현민. (천안시당구연맹 제공)지난 달 29일 충남 천안시 두정동 B2당구아카데미에서 천안당구연맹 출범(지난 2월 6일)을 기념하는 ‘제1회 천안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오픈대회’가 열렸다.
충남지역 선수 16명 및 동호인 등 25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우승은 ‘충남지역 당구스타’ 서현민이 차지했다. 256강부터 4강까지 2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하던 서현민(핸디 37점)은 결승에서 이광복 동호인(핸디 27점)을 맞아 37:25로 신승을 거뒀다. 이광복 동호인은 우승까지 단 2점이 부족해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서현민은 “(이번 대회 우승이)2016 전국체전 이후 1년7개월만의 우승인데, 그때만큼 기쁘다”면서 “충청지역은 이런 대규모 인원이 출전하는 대회가 적다. 충남도에 연고를 둔 당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충청도에서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공동3위에는 최영성 김영관 동호인이 각각 올랐다.
안남진 회장은 “천안지역 당구인들의 협조로 이번 대회 예선을 천안시 8개 당구장에서 동시에 치를 수 있었다”며 “동호회 50개, 동호인 1500여명, 당구인 8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천안시 당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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