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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미승인 당구대회 나가면 3년간 출전금지라니…”

대구당구연맹 방침에 동호인 “연맹 갑질” 반발
연맹 “급작스런 대회방지 위해서…성급했다”인정

  • 기사입력:2018.10.25 16:01:19
  • 최종수정:2018.10.26 09: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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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대구당구연맹이 최근 ‘(대구연맹의)승인을 받지않은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에 대해 ‘최장 3년간 대회출전 금지’ 방침을 밝혀 동호인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대구당구연맹이 최근 ‘(대구연맹의)승인을 받지않은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에 대해 ‘최장 3년간 대회출전 금지’ 방침을 밝혀 동호인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대구연맹은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당구연맹에서 승인하지 않은 대회에 관한 제재 ’문을 공지했다. 이 공지문에서 대구연맹은 (대구)연맹에 시합일정이 등록돼있지 않은 대회는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승인 시합’을 주최한 클럽 및 동호회는 △해당 클럽 및 동호회 소속으로 2년간 대구연맹 승인대회 출전금지, 미승인대회 참가 동호인은 △1회 참가시 1년간 대구연맹 승인대회 출전금지 △2회 참가시 3년간 대구연맹 승인대회 출전금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연맹의 이 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대구지역 동호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A동호인은 “동호인과 동호회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대회 개최를 볼모로 동호인들을 손아귀에 넣으려고 한다. 연맹의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B동호인은 대구지역 한 동호인은 “대구연맹이 그간 동호인대회의 발전을 위해 회장단 회의를 하는 등 조율을 해온 부분은 인정한다. 하지만 동호인 개인의 대회출전권 및 대회 선택권에 대한 제재를 한다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온라인 당구 커뮤니티에서도 이를 성토하는 글이 적잖게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연맹 조국현 전무는“대구지역 내 동호인대회 개최를 희망하는 클럽 대표들이 연 2회 모여 일정을 조율해왔다”면서 “최근 이 자리에서 협의되지 않은 대회 일정이 생겨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그런 방침을 정했다”고 해명했다.

조 전무는 “다소 성급했던 공지였음을 인정한다. 빠른 시일 내 각 클럽 대표및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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