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열기 뜨거운’ 제3회 매경 직장 당구대회
벌써 80개팀 신청…삼성전자 LGU+ 국무조정실 등
이달말까지 접수, 11월 5일 전국 주요 클럽에서 예선
다음달 열리는 ‘제3회 매경 전국 직장당구대회’(매경 직장당구대회) 열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신청 마감(31일)을 열흘 가량 앞둔 19일 현재 전국에서 80여개팀이 접수했다. 신청기간 막판 참가신청이 몰리는 점을 감안할 때, 3회 매경 직장당구대회는 지난 1, 2회대회(1회 168팀, 2회 206팀) 보다 많은 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팀도 공공기관‧대기업‧중소기업 등으로 다양하고, 서울수도권은 물론 호남‧영남‧충청‧제주 등 전국에서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일부 대기업은 회사당 몇 개팀씩 신청했다. 삼성전자가 4팀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 LG전자 2팀, 현대홈쇼핑 2팀씩이다. 특히 얼마전 마르코 자네티가 우승한 ‘LGU플러스배 3쿠션 마스터즈’ 개최사인 LGU플러스에서도 3팀이나 참가한다. 또한 대한제분 유한킴벌리 한솔제지 오티스엘리베이터 등에서도 신청서를 접수했다.
공공기관(공기업)중에서는 국무조정실, 원주시청, 이천소방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대병원 등이 도전장을 냈다. 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팀, 원주시청도 3팀이나 참가한다.
증권금융사 중에서는 NH투자증권과 동부화재해상보험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주최측인 매경닷컴 고성준 팀장은 “예년에 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신청이 늘고 있는게 특징”이라며 “김행직 선수가 청주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당구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참가팀 수가 작년대회 수준(206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매경 직장당구대회는 11월 5일(일) 전국 주요 당구클럽에서 예선을 거쳐 11일(토) 김치빌리아드 서울 교대점에서 본선이 열린다. 이어 12일(일)에는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열린다. 8강전부터는 IB스포츠에서 녹화중계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이번달 3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10만원.
참가 선수 모두에겐 기념품이 증정되며 입상한 팀에는 총 26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매경 직장인 당구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당구연맹,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고 매경닷컴·MK빌리어드뉴스가 공동 주최한다. 주관은 매경비즈와 김치빌리아드가 맡는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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