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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女3쿠션 미래’ 이미래, 한큐 9점으로 LPBA 여왕 등극

[메디힐 LPBA챔피언십]결승서 김갑선에 세트스코어 3:2 역전승
마지막 5세트 두 번째 이닝서 한 큐에 9득점 우승 ‘진기록’
터널증후군 딛고 LPBA 출범 4전5기만에 정상
상금 1500만원…공동3위 강지은 히시가우치 나츠미

  • 기사입력:2019.11.24 21:29:10
  • 최종수정:2019.11.27 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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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미래가 김갑선을 꺾고 LPBA5차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래가 시상식에서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왼쪽은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엘엔피코스메틱 차대익 대표.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한국 女3쿠션 미래’ 이미래가 김갑선을 꺾고 LPBA 5차투어 여왕에 등극했다.

24일 저녁 경기도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 ‘메디힐 LPBA 챔피언십’ 결승서 이미래는 김갑선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11:4, 8:11 10:11, 11:8, 9:0)역전승을 거두고 LPBA 다섯 번째 주인공에 올랐다.

특히 이미래는 세트스코어 2:2에서 맞은 5세트에서 두 번째 이닝 한큐에 9득점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공동3위는 강지은과 일본의 히시가우치 나츠미.

첫 LPBA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는 우승상금 1500만원과 랭킹포인트15000점을 받았다. 준우승 김갑선은 우승상금 480만원(4800점), 공동3위에 오른 강지은과 히시가우치 나츠미(일본)는 150만원(1500점)을 받았다.

또 32강서 애버리지 1.500을 기록한 이미래는 이번대회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SKT 5G ACT 베스트 에버리지’를 수상, 상금 200만원을 추가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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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미래는 이번 대회 32강서 기록한 애버리지 1.500으로 ‘SKT 5G ACT 베스트 에버리지’상을 수상, 상금 200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ACTG 이용걸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이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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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미래가 시상식 후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PBA 김영헌 부총재, PBA 장상진 부총재, 이미래, 엘엔피코스메틱 차대익 대표.
◆이미래, 풀세트 접전 끝 김갑선에 3:2 역전승

선구 이미래는 5이닝까지 1득점에 그치며 1:2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6이닝째 2득점, 7이닝째 하이런 4점을 추가하며 단숨에 7:4로 격차를 벌렸고, 10이닝째 남은 4점을 추가해 11:4로 기선을 잡았다.

2세트서 곧바로 김갑선이 반격했다. 2,4이닝서 각각 2득점으로 4:2로 앞선 김갑선은 10이닝째 4점으로 8:4 승기를 잡았고 13이닝째 2점, 17이닝째 1점을 추가해 11:8로 승리했다. 이미래가 14, 15이닝서 3득점으로 8점까지 쫓았으나 세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세트스코어 1:1 상황서 맞은 3세트째. 이미래가 2이닝부터 1-2-3-2-2점을 연이어 득점하며 단숨에 10:2로 앞서 승리까지 1점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이후 이미래가 4연속 공타로 주춤한 사이 김갑선이 8이닝째 1점으로 3:10, 10이닝째 하이런 8점을 터트리며 그대로 11:10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2:1 김갑선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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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미래와 김갑선이 결승전 뱅킹을 하고 있다.
이미래가 다시 한 세트를 추격했다. 2이닝째 4점, 3이닝째 1점으로 5:0으로 앞선 이미래는 이후 4이닝부터 14이닝까지 공타에 그치며 김갑선에게 5:6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15이닝째 2점을 시작으로 16이닝째 4점을 추가하며 그대로 11:8 승부를 풀세트까지 끌고 갔다.

기세 오른 이미래는 5세트 2이닝째 0:0 상황서 단 한 큐에 9점을 몰아치며 그대로 9:0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3:2 이미래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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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미래가 우승을 확정한 후 큐에 입을 맞추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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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경기 후 이미래와 김갑선이 서로 껴안고 격려하고 있다.
◆손목부상 딛고 ‘PBA 여왕’ 등극

이미래는 LPBA 출범과 동시에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선수였다. 일찌감치 한국 여자3쿠션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고, 작년에는 대한체육회장배와 부산광역시장배를 석권했다. 아울러 경기도당구연맹 최우수 선수, 대한당구연맹 2018 대한민국 당구대상 ‘우수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2016년과 2017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3쿠션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프로출범후 LPBA 1차투어에서 공동3위를 차지한 이미래는 대회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했으나 이후 2~4차투어에선 8강-32강-8강에 그쳤다. ‘톱 플레이어’ 성적이라기엔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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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미래가 우승직후 후 TV촬영 카메라에 사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목 부상이 문제였다. 2014년부터 통증을 견뎌온 이미래는 터널증후군 판정을 받고 결국 올해 1월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나 부상이 재발, 최근까지 부상을 안고 연습에 매진해왔다. 프로데뷔 이후에는 아예 부상이 없는 왼손으로 연습에 몰두하기도 했다.

다소 호전됐지만 아직도 통증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미래는 이번 투어에서 정교한 샷을 선보였다. 서바이벌로 진행된 68강~16강까지 조1위로 8강까지 질주했다. 8강서는 이유주에 2:0(11:7, 11:10), 4강서는 ‘디펜딩 챔프’ 강지은에 2:0(11:7, 11:3)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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