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3쿠션동호인 메카로 만들겠다"
조승근 신임 대전캐롬3C연합회 회장 밝혀
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신임 회장에 선출된 조승근 회장.(사진=대전캐롬연합회)[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대전캐롬연합회) 신임 회장에 조승근 전 연합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대전지역 66개 동호회 약 1500명을 회원으로 한 ‘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는 지난달 27일 투표를 통해 찬성 35, 반대 2표로 조 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투표에는 37개 동호회가 참가했다.
대전캐롬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선거를 통해 강을선(키스당구클럽) 대표를 신임 회장에 선출 했으나 강을선 대표가 개인사정에 의해 회장직 사임의사를 밝혀 이번에 다시 회장을 재선출하게 됐다.
신임 회장을 맡게 된 조승근 회장은 전기조명관련 매장을 운영하는 3쿠션 동호인으로 대전캐롬연합회 활동 기간만 10년 가까이 된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 연합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승근 회장과의 미니 인터뷰.
▲대전캐롬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
=2006년 5월에 대전지역 국제식3쿠션 동호인들이 모여 건전한 당구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만든 단체다. 처음에는 20개 동호회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66개 동호회가 가입했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동호회는 50개 정도다. 연합회가 있어 대전지역 캐롬동호회 활동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활발하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대전이 3쿠션동호회 활동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주요 활동은?
=1년에 총 5번 대회를 개최한다. 3, 5, 8, 11월에 정기대회를 열고 매년 한밭 FIVV배 전국 동호인 국제식3C대회도 연다. 올해로 4회째인 한밭배는 3년 전 시작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동호인대회다. 새해 초에는 고문님(김용석 원로)배 대회도 개최한다. 그 외에도 각 동호회별로 대회를 열기도 한다. 대회 상품으로는 대부분 큐를 수여하는데 이는 당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신임 회장으로서 연합회 운영 계획은?
=연합회에 입문한지 10년 가까이 됐다. 운영이사를 2년 했고, 4년 동안 부회장을 맡았다. 대회운영 업무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맡아왔기 때문에 (연합회를)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대전지역 홍진표, 강상구, 안지훈 등 선수들도 동호인들과 함께 어울리고 화합해 나가고 있다. 이렇듯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 연합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회에서 개최하는 대회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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