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폴란드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여자 9볼 준우승자 김가영이 1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은 공항에서 김가영(가운데)을 환송하고 있는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들. 왼쪽부터 대한당구연맹 김병국 사원, 김봉수 대회위원장, 김가영 선수, 양춘수 부회장, 조필현 포켓팀장.
‘2017 폴란드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여자 9볼 종목 준우승자 김가영(인천시체육회)은 인천공항에 입국과 함께 시작된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들의 열렬한 환송에 “예상하지 못해 깜짝 놀랐고, 감사드린다”며 기뻐했다.
이날 양춘수 대한당구연맹 부회장은 김가영에게 “성원이(최성원 선수)가 부친상 때문에 함께하지 못해서 홀로 외로웠을 텐데, 그 가운데 좋은 성적까지 내 대견하고 축하한다”면서 “이번 준우승은 우승 못지않은 가치를 지닌 성적”이라고 격려했다.
세계 유일 여자 포켓볼 ‘그랜드슬램’ 선수인 김가영은 지난 달 30일 10시(한국시간) 열린 2017 월드게임 여자 9볼 종목 석권에도 도전했으나 결승에서 첸시밍(중국)에게 패하며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다.
하지만 김가영은 월드게임 2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한국당구의 월드게임 최고 성적을 이어갔다. 김가영 외에는 고 김경률이 2013년 3쿠션 4위, 정성현이 2005년 여자 9볼 4위를 기록했다. 2001년 고 이상천이 미국 국적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가영은 “아시안게임에 이어 월드게임도 두 번 나가 금메달은 못 땄다. 은메달도 물론 좋은 성적이지만 그래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로서 더 배워할 부분이 있음을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많은 국내외 대회가 남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느낀 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이전처럼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7 폴란드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여자 9볼 준우승자 김가영이 1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은 공항에서 김가영(가운데)을 환송하고 있는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들. 왼쪽부터 대한당구연맹 김병국 사원, 김봉수 대회위원장, 김가영 선수, 양춘수 부회장, 조필현 포켓팀장.
"2017 폴란드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여자 9볼 준우승자 김가영이 1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은 공항에서 김가영(가운데)을 환송하고 있는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들. 왼쪽부터 대한당구연맹 김병국 사원, 김봉수 대회위원장, 김가영 선수, 양춘수 부회장, 조필현 포켓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