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協 초대총재에 김영수 전 문화부장관
프로농구 총재‧인천AG 조직위원장 등 역임
프로당구추진위원회(위원장 장상진)는 최근 김영수(77)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프로당구협회(PBA) 초대 총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프로당구추진위원회 장상진 위원장은 “프로당구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당구인들과 함께 논의한 끝에 그간 법조계, 문화계, 체육계 등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여를 해온 김영수 전 장관님을 프로당구협회 초대 총재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수 총재 내정자는 제33대 문화체육부 장관, 4~5대 프로농구 총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체육 분야의 여러 단체를 이끌어 온 인사로, 현재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영수 내정자는 “전세계 당구산업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도 되는 글로벌 프로당구 투어(PBA투어) 출범을 이끌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국내 2 만여개의 당구장 인프라와 세계적으로 우수한 경기력을 겸비한 국내 당구계의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프로당구 투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현재 2조원 규모로 파악되는 국내 당구시장을 4조원 규모로 확대, 임기내 2만개 이상의 (당구관련)일자리 창출, 프로당구를 바탕으로 한 ‘당구한류’ 등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로당구추진위는 PBA 부총재단에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변철 전 태영매니지먼트 대표이사, 장상진 브라보앤뉴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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