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올해 81세 ‘전북당구의 선구자’ 정인수 원로

89년 전북선수회 창설…‧당구 생활스포츠화 앞장
업적 기리기 위해 ‘당인배 전국당구대회 개최’
올해 8회째 대회, 17일 전주지역 당구클럽서

  • 기사입력:2019.03.14 16:18:24
  • 최종수정:2019.03.15 08:25:27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154857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전북당구의 선구자" 정인수 원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8회 당인(정인수)배 전국당구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3월에 열린 7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형태(왼쪽) 동호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인수 원로. (사진제공=전주시당구연맹)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당구가 아직 ‘음지의 스포츠’로 인식되던 1980년대. 전라북도 지역에서 당구가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던 당구인이 있었다. 바로 ‘당인’ 정인수(81) 당구원로다. ‘당인’은 당구명인이란 뜻으로 후배들이 헌정한 호다.

정인수 원로는 1989년 ‘전라북도 선수회’를 창설해 초대회장을 지내며 전북지역 선수들의 대부 역할을 했고, 1990년에는 (사)전라북도당구협회 4대 회장을 역임했다. 1993년에는 국민생활체육 전북당구연합회와 전주시당구연합회 회장을 겸임하며 허가제시설이던 당구클럽을 신고체육시설업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전주에 생활체육 당구교실을 유치하는 등 당구의 생활체육화에 큰 공헌을 했다.

정인수 원로는 현재 일선에서 물러나있지만 아직도 전북‧전주지역 당구계의 든든한 배경 역할을 하고 있다.

154857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지난해 3월 제7회 당인(정인수)배 전국당구대회 입상자 및 관계자들의 시념사진. 왼쪽부터 공동 3위 임명환 동호인, 광주시당구연맹 신창권 전 회장, 조혜익 원로, 준우승 신명현 동호인, 정인수 원로, 우승 박형태 동호인, 전북당구연합회 윤세호 부회장, 공동 3위 송상욱(전북) 선수. (사진제공=전주시당구연맹)


후배들은 이런 정인수 원로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11년부터 ‘당인(정인수)배 전국당구대회(이하 당인배)’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전북 전주시 캐롬빌리지 외 10개 당구클럽에서 ‘제8회 당인배’ 대회가 열린다. 당인배 대회는 전주시장배, 전주연맹회장배와 더불어 전주지역 대표적인 대회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는 전국 동호인뿐만 아니라 전북당구연맹 등록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는 오픈대회로 치러진다.

경기는 30이닝 제한 경기로 펼쳐지며 자신 클럽핸디에 따라 20~24점으로 대회핸디가 세분화된다. 전북연맹 등록선수는 28점으로 참가한다.

우승자에게는 200만원의 훈련보조금이 주어지고, 준우승자에게도 100만원의 훈련보조금이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15일까지. [cdh10837@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