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PBA파이널’ 마지막 관문, PBA투어 7차전 시작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23일 소노캄고양서 개막식
2019-2020시즌 마지막 투어…파이널行 마지막 기회
PBA 설맞아 우승트로피를 ‘백자’ 디자인으로 제작

기사입력:2020.01.23 14:15:07
최종수정:2020.01.23 14:31:09

[고양=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PBA파이널(우승 3억원)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PBA투어 7차전이 시작됐다.

이번 시즌(2019-2020시즌) 마지막 투어이자 7번째 PBA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챔피언십’이 23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옛 엠블호텔)에서 개막,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챔프’ 강동궁 등 1~6차투어 우승자와 와일드카드 등 총 128명(LPBA 68명)이 출전, 우승상금 1억원(LPBA 15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PBA7차전은 오는 2월말 예정돼있는 PBA파이널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대회다.

이날 개막식에는 타이틀 스폰서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와 PBA 장상진 부총재, 김영헌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PBA 장상진 부총재는 개회사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 개막과 함께 그간 PBA에 출전해주고 활약한 선수들께 감사 뜻을 전한다”며 “곧 PBA파이널도 열리는 만큼 (당구팬들이)PBA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도 환영사에서 “PBA 최초 2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2020년 첫 대회이자 민족대명절 설에 열리는 대회에서 멋진 승부가 펼쳐지길 바란다. 웰컴저축은행도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금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23일에는 강동궁이 오후5시 2조에서 조방연 배준석 훌리안 모랄레스(콜롬비아)와 128강 첫 경기를 갖는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밤10시 각각 3조(황득희 이연성 이재수)와 1조(이홍기 정영균 서삼일)서 경기한다.

신정주는 오후5시 5조(서성원 이영민 함명수), 최원준은 6조(황형범 오태준 아를레이 갈레아노)에서 경기한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는 오후 2시45분 2조에서 양교천 장남국 그리고 와일드카드로 첫 출전하는 ‘베트남 강호’ 마민캄과 대결한다.

한편 PBA는 민족대명절 설에 열리는 대회를 맞아 우승트로피를 한국전통을 살린 ‘백자’를 모티브로 한 트로피로 교체했다.

트로피는 백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타이틀 스폰서 웰컴저축은행의 ‘웰컴(WELCOME)’의 영어 스펠링을 한 글자씩 넣어 꾸몄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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