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큐 TAS, 문화관광부 우수체육용구로 선정
‘3D 시뮬레이션’으로 큐 제작 전 디자인 파악 가능
볼트 대신 큐 무게만으로도 밸런스…‘높은 점수’
강태경 대표 “선정 계기 명품큐 발돋움 노력”
당구 큐 제조업체 타스(TAS·대표 강태경)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당구 큐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로 선정됐다.(사진=타스)‘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체육 용구·기자재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94개 체육분야 업체가 신청했다.
당구 종목서는 테이블(캐롬·포켓), 당구공, 당구큐, 팁 등 총 13개 분야가 대상인데 당구 큐 분야에선 TAS가 선정됐다.
타스는 분당에 본사와 쇼룸, 공장까지 마련되어 있다. 사진은 쇼룸 내부.(사진=타스) 미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국내에서 전 공정을 거치는 TAS큐는 이번 평가에서 ‘내부 구조에 대한’ 특허와 큐 제작 전 큐 디자인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부 구조에 관한’ 특허는 큐 제작 후 무게볼트 등으로 무게를 맞추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제작 전부터 큐 무게만으로 원하는 무게와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제작방식에 관한 것이다.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큐 제작에 앞서 사전에 큐 디자인 등을 가늠할 수 있다. 실 제작 전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된 큐.(사진=타스)TAS 강태경 대표는 “현장 실사 등 꼼꼼한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체육용구’업체로 선정된 만큼 뿌듯하다. 현재는 주문제작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제작기간을 단축하는 양산형 큐 생산판매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TAS큐가 명품 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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