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PBA 5차투어 개막…다섯 번째 1억원 주인공은?

21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서 ‘메디힐 PBA-LPBA챔피언십’ 시작
대회 첫날 PBA 128강 및 LPBA 64강 열려
우승 1억원(LPBA 1500만원) 총상금 2억5000만원
‘단일경기 최고 에버리지’ 신설…男400만원 女200만원

기사입력:2019.11.21 13:39:53
최종수정:2019.11.22 13:43:00

[의정부=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신정주, 최원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에 이은 다섯 번째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은 누구?

올시즌 다섯 번째 프로당구 PBA투어인 ‘메디힐 PBA-LPBA챔피언십’(우승 1억원, 총상금 2억5000만원)이 21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 9월 4차투어 ‘TS샴푸PBA챔피언십’ 이후 두 달만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선수들과 함께 PBA 김영수 총재,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장관, 타이틀스폰서 엘엔피코스메틱 차대익 대표, 의정부 홍귀선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수 총재는 축사서 “PBA투어로 당구 붐이 새로 일고 있다. 많은 분들이 새로 큐를 들기 시작했다”면서 “이번시즌 남은 기간도 PBA는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도 더 좋은기량으로 당구 팬들을 열광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엘앤피코스메틱 차대익 대표는 “PBA 메인스폰서로 함께해 기쁘다. 글로벌 스포츠 투어로 자리잡고있는 PBA는 세계시장을 무대로 하는 메디힐코스메틱의 가치를 잘 표현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5차전이 당구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투어 첫 날에는 PBA 128강과 LPBA 68강 경기가 열린다. 개막식 경기는 PBA 초대 챔피언인 카시도코스타스가 오희택 이승진 박정근과 경기하고 ‘1·3차투어 준우승’ 강민구가 홍진표 박남수 훌리안 모랄레스(콜롬비아)와 대결하는 등 8개조 경기가 동시에 치러진다.

LPBA 68강전은 오후 7시30분부터 김가영-최은지-김민정(A)-경호경, 김세연-류지원-박수아-차유람 경기 등 6개조 경기가 열린다.

PBA는 128강부터 32강까지 4인1조 50점제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지며 32강부터는 세트제로 진행된다. 32강부터 준결승까지는 5전3선승 15점제(마지막세트 11점)이며 결승전은 7전4선승 15점제(마지막세트 11점)다.

LBPA는 64강부터 16강까지 4인1조 서바이벌로, 8~4강전은 3전2선승 11점제(마지막세트 9점), 결승전은 5전 3선승 11점제(마지막세트 9점)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SKT 5G ACT 베스트 에버리지 상’이 신설됐다. 5차전서 한 경기 최고의 에버리지를 기록한 PBA-LPBA 선수에게 제공하는 특별상이다. 서바이벌, 세트제와 관계 없이 단일 경기 베스트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상금은 PBA 400만원, LPBA 200만원이다. 지난 투어부터 시작된 한 큐에 15점(여자 11점)으로 세트를 따내면(단, 상대방은 0점) 상금 500만원을 받는 ‘TS샴푸 퍼펙트 큐’ 상 역시 이번 투어에 계속 진행된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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