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훈·차명종·김준태·김동훈 구리3쿠션월드컵 최종예선行
서창훈 차명종 2승…‘1승1패’김준태 애버리지 차로 진출
김동훈, 마민캄 불참 덕에 ‘2위중 전체1위’로 극적 합류
이충복 정승일 안지훈 정호석 오정수 탈락
7일 10시부터 Q라운드…최성원 등 韓8명 ‘본선도전’
서창훈(화성·58위) 차명종(수원·653위) 김준태(경북·116위) 김동훈(서울·105위)이 ‘구리3쿠션월드컵’ Q라운드(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반면 이충복(시흥시체육회·273위) 정승일(서울·105위) 등은 탈락했다. 6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3쿠션월드컵’ PQ라운드(3차예선)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Q라운드(최종예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그 결과 서창훈 차명종이 2승, 김준태가 1승1패 각조1위로 Q라운드(최종예선)에 진출했다. 김동훈(서울·105위)은 조2위를 기록했으나 Q라운드 시드권자 마민캄(베트남)이 불참, 2위 중 전체1위로 Q라운드행 막차를 탔다.
반면, 이충복 정승일을 비롯해 안지훈(대전·421위) 정호석(고양·1849위)이 1승1패 조2위, 오정수(제주)는 1무1패 조3위로 탈락했다. 3쿠션월드컵 PPPQ(1차예선)~PQ(3차예선)라운드는 각조 1위만 상위라운드에 진출한다.
K조 차명종은 코스탄티노스 코코리스(그리스·93위)와 반 헤트 로날드(네덜란드·138위)를 각각 30:12(19이닝) 30:26(19이닝)으로 꺾고 2승 조1위로 Q라운드에 진출했다. D조 서창훈도 베트남의 판 반 트렁(776위)을 30:24(22이닝), 호세 마리아 마스(스페인·151위)를 30:18(26이닝)로 물리치고 2승 조1위를 차지했다.
김준태와 정호석(고양·1849위) 하비에르 테란(에콰도르·55위)이 속한 A조는 치열한 경합 끝에 애버리지 차로 김준태가 최종예선에 올랐다.
김준태는 첫 경기서 정호석에게 28:30(19이닝)으로 패했으나 테란에 30:20(19이닝)으로 승리했다. 1패를 안은 테란이 정호석에 30:19(16이닝)로 승리하며 세 선수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결국 김준태가 가장 높은 애버리지(1.526)로 조1위, 테란(애버리지 1.428)이 2위 정호석(애버리지1.400)이 3위가 됐다.
B조 김동훈은 첫 경기서 그레고리 르 데벤텍(프랑스·285위)과 36이닝 30:30 무승부, 라가이 헨리(이집트·59위)에 30:19(33이닝) 승리했다. 이어 데벤텍이 헨리에 14이닝만에 30:9 승리를 거두면서 데벤텍(애버리지 1.200)이 1위, 김동훈(애버리지 0.869)은 2위가 됐다. 그러나 Q라운드 시드권자 마민캄(베트남·26위)의 대회 불참으로 전체 2위중 1위인 김동훈이 극적으로 Q라운드 티켓을 땄다.
반면 이충복은 이날 첫 경기서 트렁쾅하오(베트남·119위)를 11이닝만에 30:2로 제압했으나 두 번째 경기서 크롬펜하우어에 20:30(20이닝)으로 덜미를 잡혔다. 트렁쾅하오에 30:26(19이닝)으로 승리한 크롬펜하우어가 2승 조1위로 Q라운드에 올랐다. 이충복은 조2위로 고배를 마셨다.
이 밖에 A조 3위 정호석(1승1패) J조 오정수(1무1패·2위) M조 정승일(1승1패·2위) L조 안지훈(1승1패·2위)도 탈락했다.
7일 오전10시부터 열리는 대회 Q(최종예선)라운드에는 PQ라운드를 통과한 4명을 비롯해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봉철(안산시체육회) 최완영(충북)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이 합류, 총 8명의 한국선수가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samir_@mkbn.co.kr]
<구리3쿠션월드컵 Q라운드 한국출전선수-8명>
△PQ통과자(4명)=차명종(수원) 김준태(경북) 서창훈(화성) 김동훈(서울)
△Q시드권자(4명)=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봉철(안산시체육회) 최완영(충북) 조치연(안산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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