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차 대역전 우승’ 김행직 세계랭킹 12→4위로 ‘껑충’
[베겔3쿠션월드컵] 우승 포인트 80점 추가 총 280점
세계1위 딕 야스퍼스…조재호 7위, 조명우 16위 ‘유지’
허정한 14→19위 최성원 17위→23위 소폭 하락
‘16강 돌풍’ 김준태 259위→116위로 143계단 수직상승
네덜란드 베겔에서 열린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한 김행직은 통산 세번째 월드컵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도 기존 12위에서 4위로 8계단 끌어올렸다. (사진제공=코줌)UMB(세계캐롬연맹)는 최근 막을 내린 ‘2019 네덜란드 베겔3쿠션월드컵’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세계랭킹을 28일 공개했다.
이 결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세계1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행직을 비롯, 준우승 루피 세넷(터키), 공동3위 응우옌 둑 안찌엔(베트남),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톱10중 세미흐 사이그네르(터키)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쩐꾸옛찌엔(베트남) 사메 시돔(이집트)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순위는 일제히 하락했다.
김행직 외 한국 선수는 조재호(서울시청)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7위, 16위로 변동이 없었고, 허정한(경남)과 최성원(부산시체육회)순위는 약간 하락했다. 자신 커리어 상 첫 월드컵 16강에 오른 김준태(경북)는 259위에서 116위로 무려 143계단이나 올랐다.
◆김행직 12위→4위로 껑충·…조재호 7위 유지
김행직은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80점을 획득, 총 280점으로 세계1위 딕 야스퍼스(534점) 2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296점 PBA투어 참가로 자격정지) 3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86)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8강서 김행직에게 패한 에디 먹스(벨기에)는 6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16강서 탈락한 세미흐 사이그네르가 5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조재호는 기존 7위를 유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 32강서 탈락한 쩐꾸옛찌엔(8위→9위), 사메 시돔(9위→11위), 무랏나시 초클루(10위→12위) 순위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16강에 오른 제레미 뷰리는 11위에서 10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들도 순위가 상승했다. 준우승 루피 세넷은 기존 23위에서 15위로 8계단 올랐고, 공동3위 응우옌과 안토니오 몬테스도 각각 40위에서 27위, 92위에서 4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베겔3쿠션 월드컵 각각 16강, 32강서 머문 조재호, 조명우는 기존 세계랭킹 7위, 16위를 유지했다. (사진제공=코줌) 이번 대회 2차 예선라운드(PPQ)부터 출전해 16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김준태 순위는 무려 143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김준태는 랭킹포인트 18점을 추가해 총 29점으로 259위에서 116위로 상승했다.
조명우(랭킹포인트 180점)는 16위로 기존 순위를 유지했고, 32강서 아깝게 탈락한 허정한과 최성원 랭킹은 다소 내려갔다. 허정한은 총 163점으로 14위에서 19위로, 최성원도 139점으로 17위에서 23위로 하락했다. [dabinnett@mkbn.co.kr]
UMB 남자3쿠션 세계 TOP20 랭킹(2019년 10월 28일 기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