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쿠드롱‧브롬달과 ‘3쿠션월드컵’ 32강 대결
[포르투3쿠션월드컵] 최종예선 마무리…본선 조편성
허정한 최성원, 산체스 쩐꾸엣찌옌과 같은 조
김행직은 세이기너, 조재호는 뷰리와 한 조서 대결
강인원도 본선 합류…8개조 각조 2위까지 16강 진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세계랭킹16위)가 포르투3쿠션월드컵에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2위) 에디 레펜스(벨기에·19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4위)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조명우 사진=코줌)또한 허정한(경남‧13위)과 최성원(부산시체육회·15위)은 쩐꾸옛찌엔(베트남·8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21위)와 같은 조에 편성돼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4일 새벽 포르투3쿠션월드컵 Q(최종예선)라운드가 마무리되며 32강 본선 조편성이 확정됐다.
앞서 열린 최종예선에서는 최성원 조명우 김행직 강인원(충북·129위)이 32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서창훈(평택‧73위) 김동훈(서울·296위)은 탈락했다. 한국은 시드권자인 조재호(서울시체육회‧7위)와 허정한을 포함, 6명이 32강 본선에 올랐다.
◆조명우, 쿠드롱-브롬달-레펜스와 같은 조
대회 32강본선 조편성 결과, 최종예선(Q라운드)을 애버리지 차이로 통과한 조명우는 B조서 최강 멤버들과 만나게 됐다. 세계 2위 프레드릭 쿠드롱을 비롯, 토브욘 브롬달, 에디 레펜스(벨기에·19위)와 대결하게 된 것.
허정한과 최성원의 상대도 만만치않다. C조에서 세계8위 쩐꾸옛찌엔과 다니넬 산체스와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또한 김행직은 D조서 세미 세이기너(터키·3위) 응오딘나이(베트남·25위) 루피 세넷(터키·30위)과 맞붙는다. 조재호는 G조서 제레미 뷰리(프랑스·11위), 강인원은 E조서 에디 먹스(벨기에·4위) 등과 대결한다.
4명씩 8개조로 치러지는 32강 리그전은 각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김행직·강인원 ‘2승’ 최성원·조명우 ‘1승1패’ 본선
앞서 열린 최종예선(Q라운드)에서는 최성원 조명우 김행직 강인원이 본선행 티켓을 땄다.
조명우는 첫 경기서 모리 유스케에 하이런 14점을 앞세워 40:26(18이닝)으로 승리했으나 토마스 안데르센(덴마크·56위)에 31:40(17이닝) 패해 조2위로 밀려 탈락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조명우는 두 경기 애버리지2.028로 각조 2위중 애버리지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성원도 2위로 본선에 올랐다. 최성원은 첫 경기서 강인원에 34:40(17이닝)으로 패했으나 마누엘 산토스 올리베이라(포르투갈·418위)에 40:17(18이닝) 승리해 1승1패로 2위를 기록했다. 강인원이 2승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고 최성원은 각조 2위 중 가장 좋은 성적(애버리지 2.114)으로 최종예선을 통과했다.
B조 김행직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98위)와 파울로 안드라데(포르투칼)를 각각 40:35(23이닝) 40:23(21이닝)으로 제압하고 2승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반면, PPPQ라운드(1차예선)부터 Q라운드까지 진출한 김동훈과 서창훈은 나란히 1승1패 조2위로 밀려 대회를 마무리했다.[samir_@mkbn.co.kr]
<포르투3쿠션월드컵 32강 조편성>
△A조:딕 야스퍼스, 그웬달 마샬, 제이콥 쇠렌센, 모하메드 압딘
△B조: 프레드릭 쿠드롱, 조명우, 에디 레펜스, 토브욘 브롬달
△C조: 허정한, 최성원, 쩐꾸옛찌엔, 다니엘 산체스
△D조: 세미 세이기너, 루피 세넷, 응오딘나이, 김행직
△E조: 에디 먹스, 비롤 위마즈, 사메 시돔, 강인원
△F조: 타이푼 타스데미르, 응우옌꾸옥응우옌, 토마스 안데르센, 디온 넬린
△G조: 조재호, 두응우옌트렁하우, 제레미 뷰리, 로빈슨 모랄레스
△H조: 무랏 나시 초클루, 마민캄, 마르코 자네티, 조제프 필리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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