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빌 국내1위’ 황철호, 1년만에 전국대회 정상 복귀
[무안황토양파배] 결승서 이근재에 2:1 승리
공동3위 박승칠 이대규
14일 전남 무안군 무안교육지원청영재교육센터에서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에서 황철호(서울시청)가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황철호는 이근재(부산시체육회)에 프레임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1년 만에 잉빌 전국대회 정상에 복귀했다.[무안=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국내 잉글리시빌리어드(이하 잉빌) 1위 황철호(서울시청)가 1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전남 무안군 무안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에서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이하 전국당구선수권)’ 잉빌 결승전에서 황철호는 이근재를 프레임스코어 2:1(120:117, 41:120, 120:93)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공동3위는 박승칠(경북‧3위)과 이대규(인천시체육회‧9위).
지난해 6월 ‘2018년도 스누커&잉빌그랑프리 2차대회’에서 우승했던 황철호는 이번 전국당구선수권 우승으로 정확히 1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14일 전남 무안군 무안교육지원청영재교육센터에서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에서 황철호(서울시청‧왼쪽)가 득점에 실패한 뒤 테이블을 바라보고 있자 대기 중이던 이근재(부산시체육회)가 테이블로 걸어나오고 있다.3전2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황철호는 1프레임을 120:117로 힘겹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프레임에선 이근재가 120:41로 승리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황철호는 120:93으로 마지막 3프레임을 따내며 2: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황철호는 전국당구선수권 8강전에서 이달 초 국토정중앙배 결승전에서 만났던 최경림(광주‧5위)에 2:0(101:50, 101:26)에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어 4강전에서도 이대규에게 2:0(121:104, 121:22)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4일 전남 무안군 무안교육지원청영재교육센터에서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에서 이근재(부산시체육회)가 공격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이근재는 8강전에서 中 귀화선수 허세양(허군에서 개명‧울산‧11위)을 2:0(100:18, 100:14)으로 꺾은데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박승칠에 2:1(120:88, 75:122, 120:106) 승리, 결승무대를 밟았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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