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여제’ 김가영 3쿠션도 막강…1위로 LPBA 8강행

[LPBA파나소닉투어] 64강‧32강전서 ‘1점대 애버리지’
김갑선 손수민 김정미와 4강 진출 다퉈
8강 2조 이미래 강지은 김세연 이지연
김보미 김예은 하야시 나미코 등 탈락

기사입력:2019.06.05 10:43:32
최종수정:2019.06.05 12:46:06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김가영(인천시체육회)이 프로당구 LPBA투어 16강 전체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이미래 강지은도 8강에 올랐다. 반면 김보미와 김예은은 탈락했다.

4일 경기도 고양시 자이언트당구클럽에서 열린 ‘LPBA투어 파나소닉오픈’ 16강서 김가영은 김정미(135점) 임정숙(121점) 이마리(118점)를 상대로 184점을 기록하며 조1위를 차지했다. 김가영의 점수는 16강 전체1위다.

이로써 김가영은 5일 오후1시부터 열리는 8강서 1조에 속해 김갑선 손수민 김정미와 대결한다. 8강 2조에선 강지은 이미래 김세연 이지연이 맞붙는다.

64강 예선부터 시작된 LPBA투어 경기는 PBA투어와 동일한 4인1조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조 1, 2위가 기록한 점수를 그대로 가지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가영은 64강 예선 첫 경기부터 수준급 3쿠션 실력을 발휘하며 점수를 쌓았다. ‘자신의 친동생과 동명이인’인 김민정A(100점)를 비롯해 나츠미 히가시우치(92점) 황선영(64점)을 상대로 140점을 기록, 가볍게 32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32강전서도 임정숙(110점) 서한솔(83점) 김수연(102점)을 상대로 41점을 추가하며 181점으로 16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64강전(1.103)과 32강전(1.032)에서 1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16강전은 0.645.

이 밖에 이미래 강지은 김정미 등 국내 여자 3쿠션 강호들도 8강에 합류했다. 이미래는 64강서 133점 조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어 32강서 154점을 기록한데 이어 16강서 178점으로 이지연(166P) 최연주(131점) 류지원(107점)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김보미는 64강 조2위(127점)로 32강에 진출했으나 32강서 강지은(160점) 오수정(127점)에 밀려 124점으로 조3위로 탈락했다. 김예은 오수정 하야시 나미코도 16강서 고배를 들었다.

한편 LPBA 4강전부터는 세트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4강전은 11점 3전2승제(마지막세트 9점제) 결승전은 5전3승제(마지막세트 9점제)다. [samir_@mkbn.co.kr]

◆LPBA투어 8강전 대진

1조=김가영 김갑선 손수민 김정미

2조=강지은 이미래 김세연 이지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