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오성욱 김재근-모랄레스 PBA투어 16강 대결
[PBA 파나소닉오픈] 32강전 종료…16강 대진 확정
필리포스-엄상필 조건휘-강민구 이영민-불룻 격돌
강동궁 김형곤 서현민 고상운 등 32강서 탈락
5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 32강 경기가 마무리됐다. (왼쪽부터)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오성욱, 김재근,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등이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쿠드롱과 오성욱, 김재근과 모랄레스가 16강전 대결을 벌인다.[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오성욱과 16강에서 맞대결한다. 김재근은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를 상대한다.
5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이하 파나소닉 오픈)’ 32강전 경기가 종료됐다.
쿠드롱을 비롯해 오성욱 김재근 조건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등이 16강에 오르며 순항한 가운데 강동궁 김형곤 서현민 고상운 등 국내 강호들은 탈락했다.
32강전 경기가 종료됨에 따라 16강전 대진표도 완성됐다. 32강전 경기는 5전3선승 15점 세트제 1:1 단판토너먼트로 진행됐다.
김형곤을 꺾고 올라온 조건휘(왼쪽)와 서현민을 제압한 강민구는 16강전에서 격돌한다.◆쿠드롱오성욱, 조건휘-강민구, 필리포스-엄상필 16강 대결
쿠드롱은 32강전에서 ‘상구당구’ 강상구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16강 에 진출했다. 1세트를 15:8(8이닝)로 승리한 쿠드롱은 2세트도 15:7(10이닝)로 가져오며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마지막 3세트에서 쿠드롱은 6:4로 앞선 채 맞이한 5이닝에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15:9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성욱도 서성원을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1세트에 나선 오성욱은 4:6으로 뒤지고 있던 7이닝에 하이런 11점을 몰아치며 15: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오성욱은 2세트도 15:7로 승리한 뒤 3세트에서도 단 4이닝 만에 15점을 채우며 3:0으로 승리, 쿠드롱과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김재근은 박동준에 3: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해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와 격돌하게 됐다. 김재근은 박동준에 1세트를 14:15(14이닝)로 내줬지만 이어진 2~4세트를 내리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왼쪽)와 엄상필도 16강전에서 만난다.카시도코스타스는 배준석을 3:0으로 완파하며 16강에서 엄상필을 상대하게 됐고, 조건휘는 김형곤과의 대결에서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1로 역전승, 강민구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영민은 64강전에서 최고득점, 하이런 기록 등을 모두 수립하며 올라온 김영섭을 3:0으로 누르고 32강에 진출했다. 이영민은 32강전에서 사바스 불룻(터키)을 만난다.
◆강동궁 서현민 고상운 32강서 탈락
강동궁은 32강전에서 터키의 강호 비롤 위마즈에게 1: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강동궁은 1세트를 단 3이닝 만에 15:5로 승리하며 1:0으로 앞서갔으나 2~4세트를 연이어 내주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서현민은 강민구에게 0:3으로 완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고상운은 모랄레스에게 0:3으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를 난타전 끝에 14:15(6이닝)로 내준 고상운은 2세트를 9:15(7이닝), 3세트를 13:15(12이닝)로 연달아 내주며 석패했다.
한편 ‘파나소닉 오픈’ 16강전 경기는 5일 오후 3시30분에 시작된다. 16강전 역시 세트제 단판토너먼트로 진행된다. [cdh10837@mkbn.co.kr]
이영민-사바스 불룻(터키)
박인수-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조건휘-강민구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김재근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오성욱
비롤 위마즈(터키)-최종복
권영갑-정경섭
엄상필-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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