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개막전‧슈퍼컵‧월드컵…6~7월 당구대회 ‘러시’
두달 동안 국내외에서 메이저급 대회 8회 열려
6월 3일 우승 1억 PBA개막전 ‘파나소닉오픈’ 개막
슈퍼컵‧블랑켄버그월드컵‧亞9볼선수권 등 줄줄이
6월부터 7월까지 국내외에서 굵직굵직한 당구대회가 줄줄이 열린다. 오는 6월 3일에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프로당구 원년 개막전 "파나소닉오픈"이 열린다.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6월 2일) ‘PBA프로당구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6월3~7일) ‘블랑켄버그 3쿠션월드컵’(6월17~23일) ‘포모사컵 아시아9볼선수권’(7월2~5일)….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드는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동안 국내외에서 굵직굵직한 당구대회가 줄줄이 열린다. 종목별로는 3쿠션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포켓볼대회도 주요 대회가 예정돼 있다. 당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주요 당구대회를 소개한다.
6월 2일까지 계속되는 국토정중앙배를 시작으로 대한당구연맹 주관 레벨1 전국대회가 3주 연속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3월 포천에서 열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전경.◆당구연맹 3주 연속 전국대회
6~7월에는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 주관 대회가 3주 연속 개최된다. 지난 29일 강원도 양구에서 막을 올린 국토정중앙배 대회는 캐롬,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이 동시에 열리는 종합대회다.
3쿠션에서는 PBA프로당구 출범 영향으로 참가선수가 대폭 감소(391→143명)했지만 조재호(서울시청‧국내 1위) 김행직(전남‧3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4위) 등 국내 톱랭커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6월 6일부터 9일까지는 ‘2019 KBF 슈퍼컵3쿠션토너먼트(이하 슈퍼컵)’가 개최된다. 당구연맹 주관 대회 중 가장 큰 우승상금 5000만원이 걸린 대회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본선 경기가 열린다. 지난해 슈퍼컵에서는 조건휘가 우승했다.
이어 6월12일부터 16일까지는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이하 무안황토양파배)’가 예정돼 있다.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동호인당구선수권대회’를 겸해서 열리는 무안황토양파배는 캐롬과 포켓볼 등 종합대회로 치러진다.
국토정중앙배, 슈퍼컵, 무안황토양파배는 모두 당구연맹 ‘레벨1’ 전국대회로 3쿠션 우승자에게는 랭킹포인트 120점, 포켓‧스누커‧잉빌 우승자에게는 150점이 주어진다.
6월 6일부터 9일까지는 대한당구연맹 주관 대회 중 가장 큰 우승상금이 걸린 "2019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가 개최된다.◆PBA프로당구 ‘파나소닉오픈’ 개막
PBA프로당구도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2019-2020시즌 개막전인 ‘파나소닉오픈’을 개최한다. 프로당구 사상 첫 투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대회는 강동궁 김형곤 오성욱 서현민 등 국내파와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등 국외파 등 총 12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승상금은 국내 당구 사상 최고인 1억원.
같은 기간 여자프로당구 LPBA투어 개막전도 함께 개최된다. LPBA에는 국내 톱랭커인 이미래 김보미를 비롯해 지난해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WPBL)에서 활약했던 하야시 나미코, 고바야시 료코(이상 일본) 등 국내외 6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우승상금은 1500만원.
PBA는 이후에도 7월 5일부터 7일까지 2부투어 개막전, 7월 21일부터 26일까지는 PBA 1부 2차투어 및 LPBA 2차투어를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7월 2일부터 5일까지는 대만에서 "2019 포모사컵 아시아9볼선수권대회"가 치러진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 주니어부 복식전 3연패를 했고, 올해 대회에서는 서서아(울산시체육회‧왼쪽) 등이 나서 4연패에 도전한다.◆유럽서 3쿠션월드컵 2회…亞9볼선수권대회도
국외 대회도 활발하다. 우선 6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벨기에 블랑켄버그에서 3쿠션월드컵이 개최된다. 지난해 블랑켄버그 3쿠션월드컵에서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 1위)가 세미 세이기너(터키‧4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에디 먹스(벨기에‧5위)와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그리스‧28위)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7월6일부터 12일까지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3쿠션월드컵이 열린다. 지난해에는 쿠드롱이 우승,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6위)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허정한(경남‧15위)과 최성원(부산시체육회‧16위)이 공동3위에 올랐다.
포켓볼 국제대회도 이어진다. 7월 2일부터 5일에는 대만에서 ‘2019 포모사컵 아시아9볼선수권대회’가 진행된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 주니어부 복식전을 3연패했고, 올해는 서서아(울산시체육회)와 송나경(파주 한빛중) 등이 나서 4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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