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김행직-조재호 4강 진출…터키와 결승 다퉈
[세계팀3쿠션] 8강전 프랑스에 40:18 낙승
또다른 4강전은 벨기에-네덜란드
베트남 오스트리아 콜롬비아 탈락
17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2019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김행직(전남‧왼쪽)과 조재호가(서울시청)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3연패’를 노리는 김행직(전남‧국내 1위)-조재호(서울시청‧국내 2위)의 한국이 세계팀3쿠션선수권 대회 8강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4강에 진출, 터키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또한 벨기에와 네덜란드도 4강전을 펼친다.
터키의 무랏 나시 초클루(왼쪽)와 루피 세넷이 콜롬비아와 맞붙은 8강전에서 승리한 뒤 웃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터키는 준결승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한국, 가볍게 프랑스 제압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2019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한국은 제레미 뷰리(세계 11위)와 그웬달 마샬(115위)이 팀을 이룬 프랑스를 40:18(26이닝)로 가볍게 제압했다.
후구의 한국은 3:7로 뒤지고 있던 5이닝부터 7이닝까지 4득점을 기록하며 7:7로 균형을 맞춘데 이어 9:11이던 11이닝에 하이런 7점을 올리며 16:1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어 15이닝에 5점을 추가하며 22:1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한국은 격차를 점점 벌려나갔다. 16~17이닝에 7점을 보태며 29:14로 앞서나간 한국은 29:16이던 22이닝에 6득점을 집중시키며 35:16으로 승기를 잡았다. 23이닝에 1점을 보태 20점 차이(36:16)까지 도망간 한국은 36:18 상황이던 26이닝에 나머지 4점을 채우며 40:18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벨기에의 에디 먹스가 오스트리아와의 8강전에서 테이블을 바라보며 득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벨기에는 오스트리아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해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벨기에, 오스트리아에 역전승…베트남 탈락
프레데릭 쿠드롱(2위)과 에디 먹스(8위)로 구성된 벨기에는 오스트리아(안드레아스 에플러-아르님 카호퍼)에 40:34(19이닝)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또다른 8강전 경기에선 터키(무랏 나시 초클루-루피 세넷)가 콜롬비아(로빈슨 모랄레스-허버니 카타노)를 40:31(24이닝)로 꺾었다.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왼쪽)와 레이몬드 버그만이 8강전에서 베트남을 따돌린 뒤 국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벨기에와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관심을 모았던 네덜란드(딕 야스퍼스-레이몬드 버그만)와 베트남(쩐꾸옛찌엔-응우옌꾸옥응우옌)경기에선 네덜란드가 40:35(27이닝)로 베트남을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세계팀3쿠션선수권 대회 4강전 1경기(벨기에-네덜란드)는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2경기(한국-터키)는 같은 날 오후 8시에 열린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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