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철도 브롬달 꺾고 16강行[서울3쿠션월드컵]
32강서 ‘하이런 8점’기록하며 16이닝만 40:30 승
김행직은 데부르인에, 최성원은 칸 카팍에 敗 탈락
김봉철(안산·세계 118위)이 16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서울3쿠션월드컵 32강전에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3위)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김봉철(안산·세계 118위)이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3위)을 꺾고 ‘서울3쿠션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김행직(전남‧9위)과 최성원(부산시체육회‧12위)은 32강서 탈락했다.
16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대회 본선 32강 2경기서 김봉철은 브롬달을 맞아 16이닝만에 40:30으로 승리,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김행직은 50위 장 풀 데브루인(네덜란드)에게 13이닝만에 23:40으로 일격을 당했고, 최성원은 터키의 칸 카팍(36위)에게 접전 끝에 37:40(27이닝)으로 패했다.
브롬달과의 32강전 경기를 40:30(16이닝) 승리로 장식한 김봉철이 경기가 끝난 후 방송인터뷰를 하고 있다.◆김봉철, 16이닝만에 브롬달 제압
후구로 공격을 시작한 김봉철은 5이닝까지 8득점(2이닝) 등을 올린 브롬달에게 6:1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김봉철은 6이닝째 6득점에 이어, 3점(7이닝) 5점(8이닝)을 내며 20:17로 역전했다. 후반전은 접전이었다. 김봉철이 10~13이닝 1-2-2-3점을 더해 28:21로 앞서자, 브롬달은 14‧15이닝 각 3점씩 올리며 1점차(28:27)로 따라왔다.
김봉철이 15이닝째 4득점, 브롬달이 16이닝째 3득점해 점수는 32:30. 16이닝째 공격에 나선 김봉철이 8점을 치며 40점을 채웠다.
김봉철은 “월드컵 두 번째 출전에 본선은 처음이다. 그런데 상대가 브롬달이라 창피하지 않은 경기를 하자는 자세로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본선 진출이 목표였는데 이미 초과달성했다. 남은 경기도 편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행직(전남‧4위)은 32강전에서 네덜란드의 장 풀 데브루인(50위)에게 13이닝 만에 23:40으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김행직‧최성원 32강서 탈락
또다른 32강전에선 김행직이 네덜란드의 장 풀 데부르인의 공격력에 무릎을 꿇었다. 데부르인은 3이닝과 10이닝에 ‘하이런 11점’을 뽑으며, 경기를 13이닝만에 40:23으로 끝냈다. 데부르인의 애버리지는 3.076.
최성원(부산시체육회‧12위)도 터키의 칸 카팍(36위)과 접전 끝에 37:40(27이닝)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최성원도 터키의 칸 카팍과 접전 끝에 37:40으로 패했다. 1~2점차 싸움이 이어진 경기의 분수령은 27이닝째. 32:38로 뒤진 최성원이 5득점에 그쳤다. 승리까지 단 2점만을 남긴 카팍은 27이닝째 공격서 이를 모두 채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응우옌꾸억응우옌(베트남‧16위)과 응우옌둑안치엔(베트남‧67위)이 대결한 또다른 32강 2경기선, 응우옌꾸억응우옌이 14이닝만에 40:1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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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3쿠션 월드컵 32강 2경기 결과-13:00>
◇김봉철 40:30(16이닝) 토브욘 브롬달
◇장 풀 데브루인 40:23(13이닝) 김행직
◇칸 카팍 40:37(27이닝) 최성원
◇응우옌꾸억응우옌 40:11(14이닝) 응우옌둑안치엔
*32강 1경기 결과(11:00)
◇서현민 40:36(18이닝) 프리데릭 쿠드롱
◇오성욱 40:40(승부치기 1:0) 사메 시돔
◇로빈슨 모랄레스 40:30(22이닝) 허정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40:27(14이닝) 마민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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