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당구대회]차명종-황득희 3쿠션 복식전 우승
결승전 접전 끝 이상대-강동궁에 30:29 1점차 승
공동 3위에 이연성-구민수 모봉오-김영섭
차명종-황득희(수원) 팀이 13일 강원도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전에서 이상대-강동궁(전북) 팀을 22이닝만에 1점차(30:2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우승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는 차명종(왼쪽)과 황득희.
차명종-황득희는 13일 강원도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전에서 전북의 이상대-강동궁 팀을 맞아 22이닝만에 1점차(30:29)로 신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차명종-황득희는 9이닝까지 공타없이 무려 21점을 쓸어 담으며 21:10까지 멀찌감치 도망갔다.
12이닝에서 이상대-강동궁이 하이런 7점을 올리며 바짝 추격하자 차명종-황득희도 2점을 보태며 23:17로 앞서나갔다. 13~14이닝을 양 팀 모두 공타로 날리며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 했다. 하지만 이상대-강동궁은 15~17이닝에 또다시 7득점하며 동점(24:24)을 만들었다.
20이닝까지 28:26으로 앞서고 있던 차명종-황득희는 21이닝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상대-강동궁이 21이닝에 3점을 추가한 사이 차명종-황득희는 1득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29:29로 다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마지막 22이닝 이상대-강동궁이 공타를 기록한 사이 후구였던 차명종-황득희가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1점차(30:29)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이다!" "2018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전 우승이 확정되자 차명종과 황득희가 손을 잡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낏하고 있다. 이상대-강동궁은 8강전에서 한춘호-이대웅(경기) 조를 30:24(22이닝)로 이겼고, 4강전에서는 모봉오-김영섭(경남) 조를 30:24(23이닝)로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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