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당구선수권]홍진표, 애버 0.051차로 본선 진출
김행직‧허정한도 32강…최성원‧조재호는 내일 새벽 경기
홍진표 허정한 김행직이 "2017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세계3쿠션선수권"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김행직은 10일(한국시간) 새벽 펼쳐진 ‘2017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세계3쿠션선수권’(이하 세계선수권) 조별예선 E조 두 번째 경기에서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에게 37:40 패했다. 이로써 E조 3명의 선수가 1승1패로 동률인 상황. 하지만 김행직은 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 1.604를 기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같은 조 홍진표(대전‧80위)는 1패를 안고 있었으나, 카호퍼에게 40:28로 승리하며 조 2위로 32강행 티켓을 따냈다. 홍진표의 애버리지는 1.310으로 3위 카호퍼(1.259)와 불과 0.051 차이였다.
또 다른 조별예선 L조에선 허정한(경남‧13위)도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10일 새벽 에밀리오 시아카(이탈리아)에게 40:17로 압승한 허정한은 이어진 동 안 뷰(베트남‧25위)와의 경기에서 40:34로 패했지만 같은 조 시아카가 2전 전패를 기록,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2014 서울 세계선수권’ 4강 재현을 노리던 서현민(충남‧93위)은 9일 응고 딘 나이(베트남‧34위), 10일 제레미 뷰리(프랑스‧20위)에게 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국 첫 ‘세계선수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14위), ‘2017 인도어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국제대회 2연속 입상을 노리는 조재호(서울시펑‧12위)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에 각각 펼쳐진다.
1승씩 안고 있는 O조 최성원은 에디 레펜스(벨기에‧16위), P조 조재호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18위)와 각각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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