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킹 2차평가전] 엄상필, 강호 이승진 꺾고 우승
30:30 동점이룬 뒤 승부치기서 마무리
제2회 빌킹패밀리 정기평가전에서 우승한 엄상필(왼쪽)이 서영배 빌킹코리아 대표와 함께 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빌킹코리아)엄상필은 최근 경기도 용인 123당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이승진(대구연맹·50)과 30:30으로 동점을 이룬 뒤,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엄상필과 이승진의 결승경기는 두 선수의 국내 랭킹(엄상필 11위-이승진 10위)답게 팽팽하게 진행됐다. 선구인 이승진은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30점에 선착했다. 후구인 엄상필은 마지막 25이닝째에서 5점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치기에서 노련한 이승진이 뜻밖에 초구에 실패, 엄상필이 1점만으로 우승하게 됐다.
엄상필은 8강과 4강전에서 각각 장대현과 차명종 선수를 꺾었고, 이승진은 조방연(8강) 주시윤(4강)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당구용품업체 빌킹코리아(대표 서영배)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 및 동호인 38명이 참가, 3인 1개조 총13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진행했다. 본선 16강은 각 조 1위 13명과 조 2위중 상위 성적 3명으로 진행됐다.
[MK빌리어드뉴스 황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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