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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도 축구처럼 승강제…4월에 시군구단위 ‘기초리그’

당구, 문화관광부 ‘스포츠클럽디비전’에 유일종목 선정
축구 이어 국내 2번째…야구 배구 검도 등 제치고 낙점
기초시군구-광역시도-전국 단위별로 승강제 리그 운영
당구연맹, 2023년에 통합리그로 확대

  • 기사입력:2020.02.11 17:24:48
  • 최종수정:2020.02.13 09: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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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오는 4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시군구) 단위 ‘승강제 당구리그’가 실시된다. 이어 2023년에는 기초지차체-광역시도-전국단위를 통합하는 리그(D1~D5)로 확대 실시된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오는 4월부터 기초 시군구 단위 ‘승강제 당구리그(D5)’가 실시된다. 이어 오는 2023년에는 기초-광역-전국단위를 통합하는 리그로 확대된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11일 문화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추진하는 ‘2020 스포츠클럽디비전’ 공모사업에서 유일하게 당구종목이 선정됐다며 이 같은 ‘승강제 계획’을 발표했다.

당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최종 공모사업에는 당구와 함께 야구 배구 검도 바둑 자전거 에어로빅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공모사업 지정으로 당구연맹은 연간 16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로써 당구는 축구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승강제 클럽 리그’ 도입이 확정됐다.

‘스포츠클럽 디비전’은 상위 팀은 상부 리그로 승격하고, 하위 팀은 하부 리그로 강등되는 리그 운영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축구 종목이 처음으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축구는 K리그 1부(K1)부터 기초 지역별 생활축구리그인 7부(K7)까지 총 7개부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다.

◆ 당구연맹 “2023년까지 5부 통합 리그 도입 목표”

당구연맹은 스포츠클럽디비전 공모사업에 선정관련 클럽리그제 운영을 위한 ‘KBF 디비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순차적으로 ‘5부 통합 디비전’을 도입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우선 올해 시군구 단위 기초리그(D5리그)를 도입하고 △내년(2021년) 시도 D4리그, △2022년 광역 D3리그 및 전국 리그(D1, D2), △2023년 D1~D5 통합 리그를 운영한다.

당구연맹은 오는 4월 11일 기초리그(D5리그)’를 출범할 계획이다. ‘D5리그’는 전국 시군구별로 100~130개가 운영된다.

◆전국 당구장 2만2천여개…‘당구인프라’ 높게 평가

대한당구연맹 나근주 사무처장은 “동호인과 전문선수, 리그 및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 확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구는 전국에 2만2000여개 당구장이 있을 정도로 신규 체육시설업 중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차장은 “당구는 동호인으로 활동하다 전문선수로 등록하는 사례가 많은 종목”이라면서 “전국오픈대회에서도 동호인들이 꾸준히 참가하는 등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융화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은 “이번 스포츠클럽디비전 종목 선정은 당구가 100년 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지역연맹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디비전 리그가 훌륭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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