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월 3개월간 진행된 ‘천안판 당구대잔치’
천안연맹 주최 ‘제1회 동호인 3쿠션최강자전’
3~4부 및 1~4부 대회 거쳐 작년 12월 ‘왕중왕전’
김경수(CV동호회) 동호인 우승…‘천안 챔피언’
3개 대회에 동호인 190여명 출전, 열띤 경쟁
천안당구연맹(회장 안남진)은 ‘제1회 동호인 3쿠션최강자전’이란 타이틀로 작년 12월까지 3개월간 B2 천안연맹아카데미(두정동)에서 3회의 걸쳐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동호인 190여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진은 대회당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천안지역 동호인들의 모습. (사진=천안당구연맹)
지난해 2월 출범한 천안당구연맹은 작년 10월부터 왕중왕전 예선격인 ‘3~4부대회’(10월 28일) ‘1~4부대회’(11월 25일)에 이어, 연말에 피날레로 왕중왕전을 개최한 것이다.
3개 대회별로 상금(우승 80~100만원)까지 걸린 이번 천안연맹 ‘동호인 최강자전’에는 천안 동호인 190여명이 출전, B2 천안연맹아카데미(두정동)에서 승부를 겨뤘다.
천안연맹은 또 ‘부정핸디 논란’을 없애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동호인 수지 실명제’를 시행중인데, 이번 대회에는 연맹에 등록된 동호회 회원에게만 참가신청을 받았다.
이번 대회 출발은 ‘국제식대대 25점 이하’ 동호인들의 3~4부대회. 총 106명이 128강 토너먼트를 벌인 끝에 16강이 추려졌다. 이들은 대회 본선격인 ‘왕중왕전’에 선착했고, 3~4부 우승자는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두 번째 대회(11월 25일)는 고점자(국제식대대 40~26점)~하점자(26점 이하)들의 ‘1~4부대회’. 앞선 3~4부 대회 탈락자 포함, 총 80명의 참가자 중 10명이 왕중왕전 진출권을 따냈다. 우승상금은 80만원.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제1회 동호인 3쿠션최강자전’ 우승자는 치열한 경쟁 끝에 김경수(CV동호회) 동호인(사진 왼쪽)으로 결정됐다. 오른쪽은 시상나로 나선 이우정 천안 생활무용협회장. (사진=천안당구연맹)천안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동호인들에게 연맹을 많이 알렸으며, 그 결과 10월 전까지 32개(회원 600여명)였던 연맹등록 클럽수가 현재 38개(회원 700여명)로 늘었다고 전했다.
안남진 회장은 “내년엔 45개 클럽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처럼 ‘부수별 대회 및 왕중왕전’은 물론 내년 4월 예정된 ‘천안시장기 당구대회’ 등을 통해 천안지역 당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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