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조명우, 김준태 꺾고 부산시장배3쿠션 우승…올 4번째 정상

[부산시장배 3쿠션오픈] 결승서 28이닝만에 40:36 勝
인제오미자배·KBF슈퍼컵·당구연맹회장배 등 올 4회 석권
조명우 “이번 대회가 가장 어려워” 공동3위 조재호 최완영
베겔3쿠션월드컵 16강 김준태 국내무대서도 ‘강호’ 부상

  • 기사입력:2019.11.03 20:11:29
  • 최종수정:2019.11.04 22:38:59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902984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조명우의 우승이 확정된 후 김준태와 조명우가 서로 축하를 건네고 있다.
[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조명우(국내2위·실크로드시앤티)가 김준태(경북·15위)를 꺾고 부산시장배3쿠션 대회를 우승, 올해 4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3일 저녁 부산 BEXCO에서 마무리 된 ‘제8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대회’ 결승전에서 조명우는 김준태를 40:36(28이닝)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베겔3쿠션월드컵 16강 돌풍을 일으킨 김준태는 전국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공동3위는 조재호(서울시청·1위)와 최완영(충북·6위)이 차지했다.

902984 기사의 3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조명우가 부산시장배 우승을 확정짓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팽팽했던 매탄고 4년 선후배’ 대결, 후배가 웃다

매탄고 4년 선후배(김준태가 선배)끼리 결승전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선구 조명우가 전반을 20:16으로 앞서나갔다. 23:18인 21이닝째에 김준태가 5득점하며 23:23 동점을 만들면서 추격에 나섰다.

조명우가 이어진 공격(22~24이닝)에서 11득점을 터트리며 34:23으로 치고나가며 승부의 추가 기운느듯했다. 그러나 김준태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준태는 24~26이닝 9득점하며 34:32 2점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902984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조명우와 김준태의 부산시장배 결승전, 조명우가 샷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조명우가 고삐를 당겼다. 조명우가 27, 28이닝 각각 3득점하며 먼저 40점에 도달했다. 후구 김준태가 27이닝 2점에 이어 마지막 28이닝서 2점에 그치며 최종 스코어 40:36 조명우 승리가 확정됐다.

◆올해 4번째 우승 조명우 “이번 대회가 가장 어려워”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는 이로써 올해 4번째 우승(인제오미자배, KBF슈퍼컵,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부산시장배)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4번째 우승을 달성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16강 정해명(서울·45위) 8강 김동훈(서울·9위)과의 경기에서는 탈락 위기를 맞기도 했다.

시드를 받아 본선 64강부터 출전한 조명우는 64강 강현(서울·128위)과의 경기를 40:17(13이닝), 32강 김휘동(대구·19위)을 40:29(30이닝)으로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6강 정해명과의 경기에서 18이닝까지 30:36으로 뒤지며 고전했다. 조명우는 19이닝째 6득점에 성공하며 36:36 동점을 만들었고 20이닝 4득점에 성공하며 1득점에 그친 정해명에게 40:37,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8강도 쉽지 않았다. 조명우는 김동훈과의 8강전서 24이닝 37:25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조명우는 25~27이닝 3이닝 공타에 그쳤고 그 사이 김동훈이 9득점에 성공하며 34:37 턱밑까지 추격했다. 조명우는 27이닝째 1득점, 30이닝째 2득점에 성공하며 40:34로 어렵게 4강에 올랐다.

902984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사진설명부산시장배서 입상한 사진 왼쪽부터 공동3위 최완영 준우승 김준태 우승 조명우 공동3위 조재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명우는 우승직후 “16강, 8강전에서 정말 극적으로 승리했다”며 “올해 4번 우승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베겔3쿠션월드컵에서 첫 16강에 올랐던 김준태는 이번 대회에서 한결 안정된 실력을 선보이며 이충복(8강) 조재호(4강) 강호를 잇따라 물리치며 준우승을 차지, 앞으로 상승세를 예고했다. [dabinnett@mkbn.co.kr]

<제8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3쿠션 오픈대회 입상자>

△우승=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준우승=김준태(경북)

△공동3위=조재호(서울시청) 최완영(충북)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