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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당구동아리 “무수한 경우의 수가 당구매력”

[대학 당구동아리]①회원수 40명, 최고수는 21점
김성조 회장 “금연으로 당구에 대한 시선 달라져”
4구, 3구, 포켓볼 등 종목 다양…주1회 정모
동아리 자체대회, 타 대학동아리와 교류전 추진

  • 기사입력:2019.02.09 09:12:10
  • 최종수정:2019.02.09 09: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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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무궁무진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는 점이 당구의 매력이죠.” 연세대 당구동아리 YBC는 지난 2016년 9월에 만들어져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다. (사진제공=연세대학교 당구동아리 YBC)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무궁무진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는 점이 당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세대 당구동아리 ‘YBC’(회장 김성조‧생활디자인 11)에는 당구의 매력에 푹 빠진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다.

YBC가 만들어진 건 지난 2016년 9월. 이제 고작 2년 반 남짓 됐지만 2017년과 2018년 전국대학당구대회 단체전에서 연거푸 공동 3위에 오를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동아리 내 최고수는 대대 21점인 김성조 회장과 이상원(토목환경공학 13)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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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해 대학당구대회에서 단체전 공동 3위를 차지한 연세대 당구동아리 회원들. 왼쪽부터 이상원(토목환경공학 13)씨, 김성조(생활디자인 11) 회장, 이준혁(전기전자공학 11)씨. (사진제공=한국대학당구연맹)


동아리 초대 회장인 이상원 씨는 “군 전역 후 함께 당구를 치던 동생과 우리끼리만 당구를 치지 말고 학교 내에 당구를 좋아하는 학생들과 함께 즐기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며 YBC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당구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다고 한다. 김성조 회장은 “처음에는 그저 논다고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당구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언론에 자주 노출되면서 당구를 스포츠로 인식하는 학생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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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연세대 당구동아리 회원들은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학교 인근 "신촌당구장"에 모여 당구를 즐긴다. (사진제공=연세대학교 당구동아리 YBC)


YBC 회원들은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한번 3시간씩 학교 인근 ‘신촌당구장’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 종목은 3쿠션과 4구, 포켓볼 등으로 다양하다. 김성조 회장은 “3쿠션만 치면 한정된 사람만 즐기게 된다. 우리 동아리는 실력에 상관없이 당구 자체를 좋아하는 학우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게 목표인 만큼 종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실력은 3구기준 15~18점대, 4구로는 평균 150점 정도. 초짜 회원들에게는 ‘고수’회원들이 가르쳐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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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처음에 4명으로 시작했던 연세대 당구동아리는 현재 40여명으로 회원수가 늘었고, 매 학기 신입부원을 선발할 정도로 성장했다. (사진제공=연세대학교 당구동아리 YBC)


처음 4명으로 시작했던 YBC는 현재 40명으로 늘었고, 매 학기 신입부원을 선발할 정도로 성장했다. 매 학기마다 자체 대회도 개최한다. 다음달 새 학기 개강과 동시에 신입부원을 모집할 계획이고, 중간고사 이후인 5월에는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자체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서울대 등 타 대학 당구동아리와의 교류전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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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당구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성조 회장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조합해서 득점에 성공할 때 쾌감이 있다. 또한 번번이 실패했던 난구를 고민 끝에 풀어냈을 때 짜릿함도 빼놓을 수 없다”고 답했다. (사진제공=연세대학교 당구동아리 YBC)


‘당구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조합해서 득점에 성공할 때 쾌감이 있다. 또한 번번이 실패했던 난구를 고민 끝에 풀어냈을 때 짜릿함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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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연세대 당구동아리 회원들이 정기모임을 끝내고 "신촌당구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세대학교 당구동아리 Y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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