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세계팀3쿠션’ 오스트리아 이집트 레바논과 한 조
예선 B조…김행직-조재호 ‘3연패’ 도전
네덜란드 베트남 덴마크 그리스 ‘죽음의 조’
총 16개국 출전, 내달 14일 獨 비어슨서 개막
김행직-조재호가 출전,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이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조별예선서 오스트리아, 이집트, 레바논을 상대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성원-강동궁이 우승 시상식 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사진=코줌 인터내셔널)최근 세계캐롬연맹(UMB·회장 바르키)은 내달 14일부터 나흘간 독일 비어슨에서 열리는 세계팀선수권에 나서는 16개국 출전선수와 조편성을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은 지난해 결승전 상대인 오스트리아, 이집트, 레바논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지난해 국내랭킹 1, 2위 김행직(전남연맹·세계랭킹 13위)과 조재호(서울시청·6위)가 호흡을 맞춘다.
한국은 조별예선서 작년 대회 결승 상대였던 오스트리아와 리턴매치를 갖는다. 당시 한국( 최성원-강동궁)에 30:40(23이닝)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오스트리아는 아르님 카호퍼(44위)와 안드레아스 에플러(306위)가 그대로 팀을 이루어 한국에 설욕을 노린다. 이집트는 사메 시돔(10위)과 모센 포우다(42위), 레바논은 쉬하옙 야세르(86위), 칼팟 지하드(165위)가 나선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와 레이몬드 버그만(131위)이 나서는 네덜란드는 C조에서 그리스(카시도코스타스·25위, 폴리크로노풀로스·19위) 베트남(응우옌꾸옥응우옌·9위, 쩐꾸옛찌엔·7위) 덴마크(토니 칼센·23위, 토마스 안데르센·49위)와 ‘죽음의 조’에 속해 조별예선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벨기에(프레드릭 쿠드롱·2위, 에디 먹스·3위)는 프랑스(제레미 뷰리·8위, 그웬달 마샬·142위) 일본(모리 유스케·54위, 사카이 노부야스·101위) 멕시코(레이문도 뮤노즈·150위, 아드리안 가르시아·905위)와 A조에 편성됐다.
이번대회는 총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후 각조 1, 2위가 본선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팀을 가린다.[samir_@mkbn.co.kr]
제 33회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조편성.[ⓒ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