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조명우 ‘전국당구대회 3쿠션’ 결승서 맞대결

[대한당구연맹회장배] 4강서 각각 최성원 이충복 꺾어
허정한, 작년12월 ‘영월동강배’ 후 8개월만 정상 도전
조명우, 6월 ‘KBF슈퍼컵’ 이어 두 달만에 우승 도전

기사입력:2019.08.17 14:07:13
최종수정:2019.08.17 14:10:01

[춘천=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허정한(경남연맹·국내랭킹 4위)과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3위)가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결승서 맞붙는다.

17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4강서 허정한은 최성원(부산시체육회·8위)을 40:7(16이닝)로 제압했고, 조명우는 이충복에 40:26(23이닝)으로 승리,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허정한은 지난해 12월 ‘영월동강배’ 우승 이후 8개월만에, 조명우는 지난 6월 ‘KBF 슈퍼컵’ 이후 2달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둘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조명우가 정상에 올랐던 슈퍼컵 4강서다. 당시 조명우가 허정한을 40:31(18이닝)로 꺾었다.

4강서 허정한은 최성원을 상대로 6이닝만에 13:0으로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12이닝까지 3득점에 그친 최성원에 반해 허정한은 9점을 추가하며 22:3으로 달아났고, 13이닝부터 공타없이 5-1-9-3점을 연속 득점하며 40점에 도달했다. 최성원은 후구서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40:7(16이닝)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충복과 경기서 후구 조명우는 팽팽한 초반접전 이후 경기중반 터진 장타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9이닝까지 17:17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조명우는 10이닝째 3점을 시작으로 13~15이닝째 6점, 17~19이닝째 10점을 추가하며 36:23 승기를 잡았다. 이후 21이닝째 3점, 23이닝째 남은 1점을 채워 40:26(23이닝)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지었다.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결승전은 오후 4시에 열린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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