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하이런 19점’ 32강行…임준혁 161점 최고기록

[신한금융 PBA챔피언십]필리포스 강민구 오성욱 합류
서현민 팔라존 무난히 32강…강동궁 페드로 탈락
32강부터 1:1 5전3승(15점) 세트제

기사입력:2019.07.23 18:40:37
최종수정:2019.07.23 18:41:12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강민구 오성욱 서현민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등 강호들이 프로당구 PBA투어 32강에 진출했다. 임준혁은 64강서 161득점(애버리지3.167)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강동궁과 홍진표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비롤 위마즈(터키)등은 탈락했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챔피언십’ 64강이 모두 마무리됐다. 50점제 서바이벌(공격 성공시 상대 점수를 빼앗아오는 방식)로 치러진 64강은 각조 1위와 2위가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임준혁 ‘161득점(애버3.167)’으로 64강 전체1위

64강전서 임준혁은 무려 161점(애버리지 3.167)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32강에 올랐다. 홍진표 오태준 박한기와 5조서 대결한 임준혁은 1이닝부터 18득점을 뽑아내는 등 빠르게 2위와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하이런 8점 등으로 승기를 굳혔고 2위 박한기(25점) 3위 오태준(9점) 4위 홍진표(5점)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한지승은 경기 막판 대량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초대 챔프’ 필리포스(92점) 비롤 위마즈(터키·52점)에 이어 36점으로 3위를 달리던 한지승은 경기시간이 모두 끝난 마지막 공격서 무려 30득점을 쏟아부으며 위마즈를 제치고 2위에 올라 극적으로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3조 박종성도 경기 막판 강동궁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올랐다.

4조 쿠드롱은 하이런 19점을 쏟아부으며 104점으로 신정주(36점) 홍문기(32점) 이홍기(28점)을 따돌리고 조 1위를 차지했고, 필리포스 강민구 팔라존 오성욱 조건휘 서현민도 각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쿠드롱-이태현, 필리포스-오희택 32강 격돌

32강 대진표가 짜여지면서 쿠드롱은 이태현과 상대하고, 필리포스는 ‘동호인 출신’ 오희택과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이 밖에 오성욱-박남수, 한지승-조건휘, 서현민-신남호 등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32강부터는 1:1 대결로 치러지며 15점 5세트 3선승제로 치러진다. [samir_@mkbn.co.kr]

<신한금융투자 PBA챔피언십 32강 대진표>

성상은-신정주 박남수-오성욱

카시도코스타스-오희택 강민구-배준석

프레드릭 쿠드롱-이태현 박준영-이정익

파파콘스탄티누-문희응 서현민-신남호

아드난 육셀-김영진 알렌 스코더-임정완

조건휘-한지승 엄상필-장남국

로빈슨 모랄레스-박종성 하비에르 팔라존-최원준

문성원-윤균호 임준혁-박한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