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욱 ‘실크로드배 3쿠션 마스터즈’ 우승
서울당구연맹 주최…결승서 임정완에 30:16 승
공동3위 신대권 임형묵
女 1위 스롱피아비, 2위 김민아, 공동3위 김세연‧정진수
최근 서울시 서초구 J빌리어드에서 열린 ‘제2회 실크로드배 캐롬3쿠션 마스터즈 당구대회’ 남녀부 시상식 이후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남자부 준우승 임정완, 남자부 공동 3위 신대권, 남자부 우승 오성욱, 여자부 우승 스롱 피아비, 남자부 공동 3위 임형묵, 여자부 공동 3위 정진수, 여자부 준우승 김민아, 여자부 공동 3위 김세연. (사진제공=서울당구연맹)[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주최로 열린 ‘실크로드배 3쿠션 마스터즈대회’에서 오성욱과 스롱 피아비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서울시 서초구 J빌리어드에서 열린 ‘제2회 실크로드배 캐롬3쿠션 마스터즈 당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오성욱은 임정완을 30:16(17이닝)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3위는 신대권과 임형묵.
총 107명이 출전한 남자부 결승전에서 오성욱은 1이닝부터 5이닝까지 15점을 득점, 15:4로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오성욱은 19:8로 앞선 13이닝에 하이런 7점으로 26:8까지 치고나간 후 15이닝과 17이닝에 2점씩을 보태며 30: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성욱은 8강전에서 서삼일을 30:24(14이닝)로 따돌린데 이어 4강전에서는 하이런 17점을 몰아치는 폭발력을 과시하며 신대권을 30:26(14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임정완은 8강전에서 강찬형에 30:18(21이닝)로 승리한데 이어 4강전에서 임형묵에게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30:24(23이닝)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22명 출전) 결승전에서는 스롱 피아비가 김민아와 2차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서 1:0으로 신승, 우승했다. 여자부 공동3위는 김세연과 정진수.
결승전에서 스롱 피아비와 김민아는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28이닝까지 23:2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1차 승부치기에서도 2:2로 동점을 이뤘고, 2차 승부치기에서 스롱 피바이가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롱 피아비는 8강전에서 김예은을 20:16(15이닝), 4강전에서 김세연을 23:16(35이닝)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실크로드배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김민아는 8강전에서 이화연을 20:15(33이닝), 4강전에서 정진수를 23:10(34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 상금은 남자부 우승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여자부는 각각 100만원 50만원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최측인 서울연맹이 참가자격을 ‘서울당구연맹 등록선수 및 2019년 서울당구연맹 등록선수였던 자’로 정해 오성욱 임정완 신대권 김보미 김세연 등 PBA 활동 선수들도 참가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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