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스누커&잉빌 그랑프리’
9일부터 사흘간 서울 박승칠아카데미서
‘스누커&잉빌 그랑프리 2차 대회’가 오는 9일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박승칠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4월 열린 1차대회 잉빌 우승을 차지한 백민후(충남‧왼쪽)와 스누커 정상에 오른 장호순(대구).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박승칠아카데미에서 ‘스누커&잉빌 그랑프리 2차 대회’를 개최한다.
연간 4회 열리는 그랑프리대회는 ‘레벨2’ 등급으로 우승자에게는 랭킹포인트 120점이 주어진다. 스누커는 3전 2선승(결승 5전3선승), 잉빌은 100점제 3전2선승(4강·결승 120점제 3전2선승)으로 치러진다.
스누커에선 ‘국내 1위’ 황철호(서울시청)를 비롯해 이대규(인천시체육회·2위) 장호순(대구·3위) 최경림(광주·4위) 허세양(울산·5위)이 우승을 노린다. 이들은 최근 1년 사이 모두 전국대회서 우승경험을 보유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잉빌서는 이근재(부산시체육회)가 랭킹 1위를 지키는 가운데, 2위 황철호가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 이근재는 지난해 하반기 3개대회(춘천대한체육회장배, 그랑프리 3·4차)를 모두 휩쓸었으나 최근 황철호가 우승 1회(무안황토양파배) 준우승 2회(그랑프리1차, 양구국토정중앙배)로 추격하고 있다. 랭킹포인트는 이근재가 825점, 황철호가 800점으로 단 ‘25점’ 차이다.
한편, 지난 4월 열린 1차대회에선 장호순(스누커)과 백민후(잉빌)가 나란히 우승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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