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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사학 라이벌’ 양정-배재高 우정의 당구대결

두 학교 총동문회, 올해부터 당구정기전 개최키로
첫 대회는 29일 서울 종로 쥬얼리당구클럽서
올해 양정고, 내년 배재고…교대로 대회 주관
“라이벌이자 형제학교, 당구로 더 화합”

  • 기사입력:2019.06.19 17:36:09
  • 최종수정:2019.06.19 22: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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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럭비 교류전으로 유명한 "양배전(배양전)"이 당구에서도 열린다. 100년 역사의 "명문 사학" 라이벌인 양교는 올해 첫 당구교류전을 치른다.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100년 역사의 `명문 사학` 라이벌인 서울 양정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 동문들이 모교 이름을 걸고 당구대결을 벌인다.

양정총동문회(회장 천창돈)와 배재학당총동문회(회장 이민열)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 쥬얼리당구클럽에서 ‘제1회 양정·배재 당구정기전’을 갖는다.

100년이 넘는 역사(양정고 114년, 배재고 134년)를 자랑하는 두 학교는 ‘럭비 교류전’으로 유명하다. 1946년부터 시작된 럭비 양배전(배양전)은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는 ‘농구 교류전’도 열고 있다.

이번엔 당구다.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이어온 두 학교 동문들 사이에서 당구 교류전을 갖자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고,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올해 첫 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회는 해마다 두 학교가 번갈아가며 주관한다. 올해는 양정고 당구동문회인 양구회(회장 김상훈)가 대회를 주관한다. 따라서 대회 이름도 올해는 ‘양배전’, 내년엔 ‘배양전’이다.

올해 당구 양배전(배양전)은 국제식 대대에서 하는 3쿠션 단식과 복식, 중대의 4구 단식과 복식 등 총 7경기를 치러 4경기를 먼저 승리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구회 김상훈(60회 졸업‧1977년) 회장은 “전통의 라이벌이자 형제 학교인 양정과 배재가 당구로 교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올해를 시작으로 당구를 통해 더 화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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