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최완영, 3쿠션 전국대회 결승전서 또 만났다
[무안황토양파배]이달 초 국토정중앙배 이어 맞대결
조재호, 하이런 15점 내세워 김봉철 제압
최완영, 최성원에 역전승 결승行
15일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4강전 경기에서 승리한 조재호(서울시청‧왼쪽)와 최완영(충북)이 이달 초 국토정중앙배 대회에 이어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전국대회 결승전서 또다시 대결하게 됐다.[무안=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조재호(서울시청‧국내 1위)와 최완영(충북‧20위)이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3쿠션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또다시 만났다.
15일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이하 전국당구선수권)’ 4강전 1경기에서 조재호는 김봉철(안산시체육회‧16위)을 단 13이닝 만에 40:29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2경기에서는 최완영이 최성원(부산시체육회‧13위)을 상대로 40:27(28이닝)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이달 초 열린 ‘제7회 국토정중앙배 2019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만난 바 있는 조재호와 최완영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전국대회 결승전서 또다시 대결하게 됐다.
15일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4강전 경기에서 조재호(서울시청‧사ㅇ)가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조재호는 하이런 15점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김봉철(안산시체육회)을 13이닝 만에 40:29로 제압했다.◆‘하이런 15점’ 조재호, 김봉철 완파
조재호는 1~2이닝에 김봉철에게 4점, 8점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4:12로 끌려갔다. 하지만 3이닝에 1점, 4이닝에 8점을 올려 13:12로 역전했다. 이어 6이닝에는 특유의 빠른 공격템포로 단숨에 하이런 15점을 폭발시키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조재호는 이 15점으로 28:14로 앞서며 전반을 마감했다.
15일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4강전 경기에서 김봉철(안산시체육회‧사진)이 자신이 친 샷이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김봉철은 경기 애버리지 2.231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조재호(서울시청)의 폭발력에 무릎을 꿇었다.후반 들어 조재호는 8이닝에 8연속 득점을 올려 36:17로 승기를 잡았고, 9이닝 1점, 11이닝 2점, 13이닝 1점을 추가해 40:29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봉철은 8이닝부터 13이닝까지 공타 없이 15점을 득점하는 등 경기 애버리지 2.231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조재호의 폭발력에 무릎을 꿇었다. 조재호의 경기 애버리지는 3.077.
15일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4강전 경기에서 최완영(충북‧사진)이 샷을 시도하고 있다. 최완영은 최성원(부산시체육회)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완영, 집중력 앞세워 최성원에 승리
최완영은 최성원과 9이닝까지 8:9로 근소하게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10이닝에 최완영이 4점, 최성원이 6점을 득점하며 12:15가 됐다. 이후 두 선수는 4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는 등 다소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고, 최완영은 15이닝까지 12:17로 뒤져있었다. 하지만 최완영은 16이닝에 5점을 추가해 17:17로 동점을 만들었고, 17이닝에 2점을 추가, 19:18로 역전에 성공했다.
15일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4강전 경기에서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사진). 최성원은 최완영(충북)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완영은 19:18 상황에서 맞이한 19이닝부터 24이닝까지 공타 없이 16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35:22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26이닝에 2점, 28이닝에 3점을 더한 최완영은 40:27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호와 최완영의 전국당구선수권 3쿠션 남자부 결승전 경기는 잠시 후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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