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김봉철 최성원-최완영 전국당구선수권 4강 대결

[무안황토양파배]男 3쿠션 4강 대진 확정
‘슈퍼컵’ 1‧2위 조명우 김행직 나란히 예선 탈락

기사입력:2019.06.14 19:19:20
최종수정:2019.06.14 19:21:14

[무안=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조재호(서울시청‧국내 1위)와 김봉철(안산시체육회‧16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13위)과 최완영(충북‧20위)이 전국당구선수권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14일 전남 무안군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2019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이하 전국당구선수권)’ 3쿠션 남자부 8강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그러나 ‘슈퍼컵3쿠션’ 우승 및 준우승자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4위)와 김행직(전남‧3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18위)은 예선서 탈락, 대회를 마감했다.

◆조재호-김봉철, 최성원-최완영 4강 대결

조재호는 2차예선 1조에서 2연승 조1위로 가볍게 본선(16강)에 진출해 윤성하(강원‧40위)와 경기를 치렀다. 조재호는 16강전에서 윤성하를 40:11(17이닝)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조재호는 최동선(시흥‧248위)을 맞아 접전 끝에 40:37(28이닝)로 승리를 따냈다.

2차예선 7조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조2위로 힘겹게 16강에 오른 김봉철은 16강전에서 안지훈(대전‧00위)에게 40:29(25이닝)로 승리한 뒤 8강전에서는 김동훈(서울)을 40:35(32이닝)로 따돌리고 4강에 올라 조재호와 맞대결하게 됐다.

최성원은 16강전에서 허정한(경남‧10위)에게 19이닝 만에 40:31로 승리한 뒤 8강전서는 서창훈(평택‧15위)을 40:32(29이닝)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이번 대회 시드(국내랭킹 상위 8명+주최측 추천 2명)확보에 실패, 1차예선(2승)과 2차예선(1승1패)을 거쳐 16강에 진출했다.

최완영은 2차예선 4조에서 1위(1승1패)로 16강에 진출해 김동룡(서울‧29위)을 40:19(17이닝)로 제압한 뒤 8강전에서 차명종(수원‧108위)을 40:18(18이닝)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최성원과 만나게 됐다.

◆‘슈퍼컵 1‧2위’ 조명우 김행직 2차예선서 탈락

최근 막을 내린 ‘2019 KBF 슈퍼컵 3쿠션토너먼트’에서 1, 2위를 차지했던 조명우와 김행직은 나란히 2차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시드를 배정받고 2차예선부터 출전한 조명우는 3조 조별예선 첫판에서 이대선(시흥‧202위)에게 40:12(30이닝)로 완승했다. 그러나 최동선에게 36:40(40이닝)으로 덜미를 잡히며 1승1패로 조2위를 기록, 각조 1위 및 조2위 중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2조의 김행직 역시 한정희(서울‧420위)에게 40:35(31이닝)로 승리했지만 윤성하에 32:40(23이닝)으로 패해 조2위로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6조의 이충복 역시 1승1패로 탈락했다.

3쿠션 남자 4강전 1경기(조재호-김봉철)는 15일 오전 11시, 제 2경기(최성원-최완영)는 오후 1시에 열린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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