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림, 14개월만에 스누커 전국대회 우승
[국토정중앙배] 결승서 이근재 3:1 제압
황철호 장호순 공동 3위
30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국토정중앙배 2019 전국당구대회" 스누커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경림(광주). 최경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약 14개월여 만에 스누커 전국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MK빌리어드뉴스 DB 사진)[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최경림(광주‧국내 7위)이 14개월 만에 스누커 전국대회에 정상에 복귀했다.
30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국토정중앙배 2019 전국당구대회(이하 국토정중앙배)’ 스누커 결승에서 최경림은 이근재(부산시체육회‧8위)를 프레임스코어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국내랭킹 1‧2위인 황철호(서울시청)와 장호순(대구)은 나란히 공동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12월 ‘제1회 강진청자배 전국당구대회’와 지난해 3월 포천에서 열린 ‘2018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전국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한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던 최경림은 이번 국토정중앙배 우승으로 약 14개월여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최경림은 1프레임을 2:49로 내주며 주춤했다. 최경림은 2프레임을 63:39, 3프레임을 86:40, 4프레임을 49:23으로 연달아 따내며 3:1로 역전우승했다.
8강전에서 최경림은 지난해 국토정중앙배 우승자 한진혁(강원‧4위)에 2:0(52:29, 71:48)으로 승리한 뒤 4강전에서도 장호순을 2:0(71:48, 63:5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3년3개월 만에 스누커 전국대회 정상을 노렸던 이근재는 8강전에서 백민후(충남‧5위)를 2:1(34:54, 68:3, 73:29)로 따돌린데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황철호를 2:1(66:6, 20:72, 55:4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cdh10837@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