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김행직 조명우 강동궁 본선…브롬달‧최성원 탈락

[호치민3쿠션월드컵] 김행직 2승 조1위로 진출
조2위 조명우 강동궁 애버리지 차로 본선 합류
조재호 조명우 본선서 한 조…강동궁은 야스퍼스와
김행직, 자네티 초클루와 같은 조

이우석
기사입력:2019.05.24 11:26:37
최종수정:2019.05.25 07:02:09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김행직(전남연맹·세계17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9위) 강동궁(24위)이 ‘호치민3쿠션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최성원(부산시체육회·15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21위)은 탈락했다.

23일 베트남 호치민시 응우옌둑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Q라운드(최종예선)에서 김행직은 2승 조1위로 통과했고, 조명우와 강동궁은 1승1패 조2위를 기록했으나 각조2위 중 상위 애버리지를 기록, 본선에 올랐다.

◆김행직 ‘2승’ 조명우 강동궁 ‘에버’로 본선行

김행직은 A조 첫 경기서 나카지마 히로노리(398위)를 40:26(38이닝), 두 번째 경기서는 기요타 아츠시(111위)를 40:22(21이닝)으로 가볍게 눌렀다. 2승으로 조1위.

J조 조명우는 첫 경기서 베트남의 딘 쾅 하이(668위)에게 19이닝만에 40:21로 승리했지만 비롤 위마즈(터키·28위)에 31:40(20이닝)에 패해 조2위로 마쳤다. 강동궁도 K조서 윤성하(서울연맹·1789위)에 40:29(28이닝)으로 승리 후 롤랜드 포톰(벨기에·35위)에 39:40(23이닝)으로 패해 조2위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조명우가 조2위 중 전체 에버리지 1위(1.820), 강동궁이 3위(1.549)를 기록하면서 본선에 올랐다.

반면 B조서 1승1패를 거두고 에버리지 차이로 조 3위로 밀린 최성원을 비롯해 윤성하(3위) 김준태(경북‧1825위) 박춘우(서울‧1812위)는 본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브롬달도 1승1패 조2위(애버리지 1.213)로 밀려 대회를 마무리했다.

◆강동궁은 세계 1위, 조재호-조명우는 베트남과 ‘자존심’ 대결

24일 치러지는 본선 32강 리그전에는 조재호(서울시청·7위)와 허정한(경남연맹·14위)이 본선 시드로 합류, 총 5명의 한국선수가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32강 리그전 대진 결과, 강동궁은 ‘세계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토니 칼센(덴마크·29위) 에릭 텔레즈(코스타리카·98위)와 A조에서 대결한다.

C조에선 조재호와 조명우, 응오딘나이(13위)와 즈엉안부(31위)가 두 장의 16강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김행직은 G조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9위)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8위) 쩐 둑 민(베트남·264위)과, 허정한은 E조서 타이푼 타스데미르(6위) 아흐멧 알프(터키·116위) 롤랜드 포톰와 차례로 대결한다.

각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는 32강 리그전은 호치민월드컵은 32강 리그전은 24일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samir_@mkbn.co.kr]

◆호치민월드컵 32강 리그전 조편성

△A조=딕 야스퍼스, 강동궁, 토니 칼센, 에릭 텔레즈,

△B조=프레드릭 쿠드롱, 응우옌 쩐 탄 투, 응우옌 둑 안 티엔, 마 민 캄

△C조=조재호, 조명우, 응오 딘 나이, 즈엉 안 부

△D조=세미 세이기너, 칸 카팍, 사메 시돔, 디온 넬린

△E조=타이푼 타스데미르, 알프 아흐멧, 허정한, 롤랜드 포톰

△F조=쩐 꾸옛 찌엔, 다니엘 산체스, 제레미 뷰리, 비롤 위마즈

△G조=마르코 자네티, 김행직, 무랏 나시 초클루, 쩐 둑 민

△H조=에디 먹스, 에디 레펜스, 응우옌 꾸옥 응우옌, 배리 반 비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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