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3쿠션월드컵 20일 개막…韓, PPPQ에 22명 참가
신대권(K조) 길우철(G조) 장남국(M조) 박춘우(O조) 등
20일 응우옌두스타디움서 오후1시 첫 경기
한국 선수 50명 출전…개최국 베트남의 ‘2배’
올해 두 번째 3쿠션월드컵인 ‘호치민3쿠션월드컵’이 오는 2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본선 시드권자인 조재호(서울시청‧세계 8위) 허정한(경남‧14위)을 포함해 50명이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호치민3쿠션월드컵 우승자인 "베트남 강호" 쩐꾸옛찌엔(세계 3위).세계캐롬연맹(UMB)은 20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호치민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호치민3쿠션월드컵’ 조편성을 발표했다. 그 결과 K조 신대권(서울연맹·세계 2568위) G조 길우철(인천·752위) H조 오영제(서울·754위) O조 박춘우(서울·1896위) 등 22명이 PPPQ라운드 12개조에서 PPQ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지난해 호치민월드컵에서 8강진출을 확정한 조명우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회 첫 날 열리는 PPPQ라운드는 20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3인 12개조(48명)가 8개 테이블서 차례로 경기한다.
PPPQ에 참가하는 22명의 한국선수들은 총 12개조 중 9개조에 나뉘어 속했다. A조에선 김영섭(서울연맹·2566위)과 권기용(서울)이 패트리스 피나르드(프랑스·690)와 맞붙고, B조의 남창우(수원)는 이쓰오 코시바(일본), 마리오 매카더(스페인·693위)와 대결한다.
K조에 속한 신대권은 롱 피 후인흐(베트남)와 조니 바스콘(프랑스·1522위), G조 길우철은 송현일(오산)과 후인흐 딘 푸옥(베트남) H조 오영제는 서강일(성남), 응우옌 반 트리(베트남)와 경기한다.
이 밖에 박춘우(서울연맹)는 O조에서 김준태(경북), 꾸옥 딘 응우옌(베트남)과 경기하고 장남국(서울·1837위)은 M조서 임준혁(광명·1770위), 탕 꾸옥 보(베트남)과 상대한다.
월드컵 첫 출전인 스롱피아비(서울연맹·세계女3위)는 J조에서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우승자 출신 카를로스 앙귀타(스페인·822위), 투안 꾸옥 팜(베트남)과 경기를 갖는다.
월드컵 첫 출전인 스롱피아비는 J조서 카를로스 앙귀타(스페인·822위), 투안 꾸옥 팜(베트남)과 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아시아여자3쿠션선수권 대회서 경기하고 있는 스롱 피아비.연 7회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3쿠션 월드컵’은 총 14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PPPQ(1차예선) 라운드부터 조1위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 세계랭킹 순으로 시드배정된 2명의 선수와 대결하는 방식으로 최종 예선라운드인 Q(4차)까지 치른다. 이후 최종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선수와 본선 시드배정 14명, 와일드카드 3명 등 총 32명이 리그전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총 출전선수가 149명인 호치민월드컵에 한국은 50명이 출전, 국가별로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한다. 이는 개최국 베트남(26명)의 두 배에 가깝고, 대회 전체 참가선수 30%를 넘는다. 예비명단에도 6명의 한국선수가 대기하고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호치민월드컵에선 쩐꾸옛찌엔(세계랭킹 3위)이 응오딘나이(13위)를 꺾고 베트남 사상 첫 3쿠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3명의 베트남선수가 입상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지난해 호치민월드컵 4강서 베트남 선수간 대결을 펼친 응오딘나이(왼쪽)와 응우옌 꾸옥 응우옌이 경기후 관중석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호치민3쿠션월드컵 PPPQ 출전 한국선수
△A조=김영섭(서울) 권기용(서울) △B조= 남창우(수원) △C조=심홍섭(서울)
△E조=김동훈(서울) △F조= 정동근(서울) 문석민(인천) △G조=길우철(인천) 송현일(오산)
△H조=오영제(서울) 서강일(성남) △I조=이상훈(인천) 최유덕(대전) △K조=신대권(서울)
△M조=임준혁(광명) 장남국(서울) △N조=양교천(서울) 윤성하(서울) △O조=박춘우(서울) 김준태(경북)
△P조=이태호(시흥) 김성일(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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