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퍼스, ‘서바이벌 3쿠션’ 두 번째 우승
작년 11월 구리대회 후 6개월만
2위 허정한 3위 조재호 4위 강인원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자신의 두 번째 ‘서바이벌3쿠션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야스퍼스가 우승 후 두팔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사진=방송중계화면 캡쳐)12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 서바이벌3쿠션마스터즈(이하 서바이벌3쿠션)’ 결승서 야스퍼스는 전후반 90분간(16이닝) 80점을 득점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68점을 득점한 허정한이, 48점 조재호(서울시청‧7위)와 44점 최완영(충북‧67위)이 뒤를 이었다.
결승서 야스퍼스는 3이닝만에 하이런 10점을 기록, 30점을 쓸어담으며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야스퍼스는 6, 7이닝째 공타에 그치며 10점을 내줬으나 전반전을 5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로 마무리했다. 그 뒤를 37점의 조재호, 31점 강인원, 25점 허정한이 따랐다.
후반 45분 동안은 허정한이 10이닝째 6점, 11째 3점 등 점수를 차곡 쌓으며 2위로 야스퍼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그러나 마지막 이닝서 야스퍼스가 9점을 획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그대로 80점을 완성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스퍼스는 우승상금 5만달러(5900만원), 2위 허정한은 2만1천달러(2500만원), 3위 조재호와 4위 강인원은 각각 1만8천달러(2100만원), 1만5천달러(1770만원)를 받았다.
[samir_@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