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프로당구선수’ 48명…40代 25명으로 ‘대세’
[PBA트라이아웃 결과] 30대 12명…50‧20대 5명씩
유일한 60대 장성출(67)-‘막내’ 한지승(22) 45살 차이
오태준 하이런 19점 에버4.286 선발전 ‘최고 경기’
동호인 32명 출전, 김남수 김진태 등 7명 통과
오는 6월 개막하는 프로당구 ‘PBA 1부투어’에서 활약할 ‘PBA 트라이아웃(선발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사진은 대회 첫 날(4월 25일) 1부투어행을 결정지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11일 동안 317명(신청자 3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3차례 선발전 결과, 오태준 장남국 이영훈 김진태(동호인 출신)등 48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이들은 프레데릭 쿠드롱 등 외국선수와 강동궁 김형곤 서현민 오성욱 등 1부투어 우선등록시드 선수들과 함께 내년 2월까지 총 8개투어 이상(총상금 16억원 규모) 치러지는 PBA 1부투어’서 활동하게 된다.
PBA 1부투어 진출자들. 윗줄 왼쪽부터 고경남 권영갑 길우철 김경민 김병호 김영철 김임권 김재삼 김종원 노종현.
PBA 1부투어 진출자들. 윗줄 왼쪽부터 문성원 박동준 박종성 서성원 신대권 신정주 양교천 오영제 오태준 유효은.선발전을 통과한 48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가 주를 이루었다. 40대는 2차 선발전에서 1부투어 티켓을 획득한 이국성(49)을 비롯해 김영철(47) 신대권(42) 등 무려 25명이나 됐다. 48명 중 절반이 넘는 비율(52%)로 두명중 한명이 40대였다.
그 다음으로는 고경남(39) 최종복(39) 노종현(36) 길우철(30) 등 30대가 1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50대와 20대가 각각 5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60대는 이번 대회 최고령(67세)으로 선발전에 참가, 당당히 1부투어에 오른 장성출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22세 한지승이 48명 중 가장 막내로, 최고령 장성출과는 무려 45살 차다.
오태준(27)은 이번 선발전 최고 경기를 펼쳤다. 앞선 1,2차전서 각각 32강과 16강서 탈락했지만 3차전서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PBA행 막차를 탔다.
PBA 1부투어 진출자들. 윗줄 왼쪽부터 이국성 이덕술 이승규 이연성 이영주 이영훈 이재민 이정익 이종주 이태현.
PBA 1부투어 진출자들. 윗줄 왼쪽부터 장남국 장성출 전성일 정역근 정찬국 조방연 최경준 최원준 최종복 한지승 홍문기또한 이영훈은 선발전 마지막날인 3차전 2일차 밤 12시를 훌쩍 넘긴 00시 30분 경 경기를 마무리지어 가장 마지막으로 1부투어에 합류했다.
PBA 1부투어에 진출한 동호인들. 윗줄 왼쪽부터 김남수 김진태 박한기 오희택 이정우 한동우 현창화.이번 선발전에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사흘동안 동호인을 대상으로 ‘PBA오픈챌린지’가 열렸다. 총 222명이 참가한 가운데, 32명의 동호인이 PBA 선발전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1부투어 티켓을 딴 동호인은 7명이었다.
주인공은 김남수(38) 김진태(40) 박한기(35) 오희택(51) 이정우(40) 한동우(38) 현창화(34). 서울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이름난 고수로 활동하던 이들은 탄탄한 실력으로 프로당구선수가 됐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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