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우철 한지승 김임권 등 16명 프로당구 1부투어行
[PBA 트라이아웃 결선2일] 길우철 4연승 ‘애버 1.667’
조방연 이재민 박종성 등 8명 자력으로 1부투어 티켓
전성일 노종현 오영제 등 8명 와일드카드로 극적 합류
27일부터 3일간 2차전…프로선수 16명 추가 선발
26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PBA 트라이아웃" 1차전이 마무리됐다. 결선토너먼트를 통과한 선수들과 와일드카드를 통해 1부투어에 합류한 선수들이 모여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전날(25일) 8명에 이어 26일에도 16명의 프로당구 선수가 탄생했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PBA 트라이아웃’ 1차전 결선토너먼트 이틀째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경기결과, 길우철(인천) 한지승(광명) 김임권(전북) 조방연(부천) 이승규(용인) 이재민(부천) 박종성(서울) 정찬국(부산) 등 8명은 16강 진출로 프로당구(PBA) 1부투어 진출권을 획득했다. 또한 전성일(전북) 노종현(수원) 오영제(서울) 김종원(부산) 이연성(인천) 고경남 김병호 양교천(이상 서울) 등 8명은 와일드카드로 1부투어에 합류했다.
이로써 ‘PBA 트라이아웃’ 1차전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총 24명(25일 8명, 26일 16명) 1부투어 진출자가 확정됐다.
길우철(인천‧오른쪽)은 결선토너먼트 4경기 동안 애버리지 1.667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부투어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방연(부천)은 32강전 경기를 17이닝 만에 마무리짓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길우철 4경기 ‘애버 1.667’ 최고 성적
이날 결선토너먼트 이틀째 경기에서는 길우철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길우철은 이재광B(동호인) 장남국(서울) 김원섭(동호인) 이연성을 차례로 격파하며 4연승으로 1부투어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길우철의 4경기 애버리지는 1.667로 이날 경기를 치른 98명 중 가장 높았다.
한지승(광명‧왼쪽)과 김임권(전북)은 결선토너먼트 3경기에서 똑같이 69이닝 동안 110점을 득점해 애버리지 1.594를 기록하며 1부투어에 입성했다.나란히 3연승으로 1부투어 진출을 확정지은 한지승과 김임권은 3경기에서 똑같이 69이닝 동안 110점을 득점해 애버리지 1.594로 길우철의 뒤를 이었다.
결선토너먼트 4연승을 기록하며 1부투어에 진출한 이재민(부천‧왼쪽)과 이승규(용인).
나란히 결선토너먼트 3연승으로 1부투어 진출권을 획득한 정찬국(부산‧왼쪽)과 박종성(서울).조방연은 양교천과의 32강전을 17이닝 만에 40:23으로 마무리짓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1부투어 티켓을 땄다. 이 밖에도 이승규 이재민은 4연승, 박종성 정찬국은 3연승으로 1부투어에 올랐다.
32강전에서 무승부 끝에 승부치기로 패한 노종현(수원‧왼쪽)과 전성일(전북)은 무승부를 최우선으로 적용하는 와일드카드 선발 규정에 따라 1부투어에 합류했다.◆전성일 노종현 등 8명 와일드카드로 1부투어 티켓
‘PBA 트라이아웃’ 1차전이 마무리되면서 와일드카드 8명의 주인공도 가려졌다. 와일드카드는 32강전 성적에 따라 상위 8명에게 돌아간다. 32강전에서 무승부 끝에 승부치기로 패배한 전성일과 노종현은 무승부를 최우선으로 적용하는 와일드카드 선발 규정에 따라 1부투어에 합류했다.
와일드카트로 1부투어에 합류한 오영제(서울‧왼쪽)와 김종원(부산).
와일드카트로 1부투어에 합류한 이연성(인천‧왼쪽)과 고경남(서울).
와일드카트로 1부투어에 합류한 김병호(왼쪽)와 양교천(이상 서울).오영제 김종원 이연성 고경남 김병호 양교천도 성적순에 이해 와일드카드를 획득, 극적으로 1부투어에 이름을 올렸다.
결선토너먼트 이틀째 경기에서는 동호인들의 1부투어 진출이 무산됐다. 조별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던 정재석 김창호 박상일 등은 중도 탈락, ‘PBA 트라이아웃’ 2차전을 기약해야 했다.
26일 "PBA 트라이아웃" 1차전 결선토너먼트 둘째날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1부투어 참가 증서 수여식에서 (왼쪽부터) 이재민, 한지승, 길우철이 증서를 받은 후 기뻐하고 있다.한편 ‘PBA 트라이아웃’ 2차전은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2차전에서는 총 16명의 1부투어 진출자를 뽑는다. 이미 1차 트라이아웃에서 1부투어 티켓을 딴 24명을 제외한 300여 명이 출전한다. [cdh10837@mkbn.co.kr]
◆PBA 1차 트라이아웃 이틀째 통과자(16명·무순)
길우철 한지승 김임권 조방연 이승규 이재민 박종성 정찬국(16강 진출로 자동 선발), 전성일 노종현 오영제 김종원 이연성 고경남 김병호 양교천(이상 와일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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