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출 이선웅 등 34명 프로당구 선발전 결선行
[PBA 트라이아웃 4일차] 장성출 2승1패 조2위로 진출
이선웅 오영제 김진태 강명수 강승구 등 7명 3승 기록
‘아마 고수’ 정재권 정재석 선지훈 와일드카드로 합류
25~26일 토너먼트로 1부투어 24명 선발
24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PBA 트라이아웃" 1차전 조별예선을 통과해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한 장성출(왼쪽)과 이선웅(이상 서울).[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한국 당구 레전드’ 장성출과 이선웅(이상 서울) 등 34명이 프로당구(PBA) 선발전(트라이아웃) 조별예선을 통과,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아마 고수’ 정재권 등 32명은 와일드카드로 결선토너먼트 막차를 탔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PBA 트라이아웃’ 1차전 4일차 조별예선 67~83조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지난 21일부터 4일간 열린 조별예선 경기가 종료됐다. 동시에 각 조 예선을 통과한 166명과 각 조 3위 중 상위 32명의 와일드카드까지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할 198명의 선수들도 모두 확정됐다.
장성출(서울)이 81조 조별예선 경기가 끝난 후 방송인터뷰를 하고 있다.◆장성출, 2승1패로 결선行…이선웅 등 7명 전승으로 진출
67세로 트라이아웃 출전 최고령자인 장성출은 81조 조별예선에서 김재운(부천)을 30:23(23이닝), 박상현(서울)을 30:22(27이닝)로 제압하며 일찌감치 결선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장성출은 마지막 경기에서 김용식(부산)에 29:30(28이닝)으로 패했지만 2승1패 조2위로, 결선에 직행했다.
77조 이선웅은 3연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결선에 올랐다. 지난 2월 터키 안탈리아3쿠션월드컵에서 PPPQ(1차예선)에서 시작해 Q(최종예선)라운드까지 진출했던 이선웅은 김성민(시흥) 김철민 이재석(이상 서울)을 차례로 꺾었다.
74조의 김진태(동호인)는 3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 결선토너먼트에 올랐다.
강승구(인천)는 세 명이 경쟁한 83조에서 2승을 올리며 결선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이 밖에도 오영제(서울) 김진태(동호인) 강명수(서울) 등 6명이 3승으로 결선토너먼트로 향했다. 조별예선 마지막 날인 이날에는 전승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한 선수가 7명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동호인 신분으로 참가한 김창호는 76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조별예선을 통과했다.◆우승재 김진태 등 동호인 4명 결선 진출
동호인들의 상승세는 오늘도 계속됐다. 69조 박성우, 71조 우승재, 74조 김진태, 76조 김창호가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이 가운데 우승재 김진태 김창호는 조1위를 기록했다.
‘PBA 오픈챌린지’를 전체 1위로 통과한 정재권은 79조 조별예선에서 1승2패 3위로 직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정재권은 세 경기 에버리지 1.130으로 79조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만만찮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정재권은 와일드카드로 결선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아마 고수" 정재권은 79조 조별예선에서 1승 2패로 3위를 기록했지만 79조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에버리지(1.130)를 기록, 와일드카드로 결선토너먼트에 올랐다.◆정재권 정재석 선지훈 등 32명 와일드카드로 결선行
1~83조 1‧2위 166명 외에 각 조 3위 중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한 32명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의 주인공도 확정됐다. 정재권 외에도 정재석 선지훈 등 동호인 강호들이 결선토너먼트에 합류했으며, 박명규(경남) 문성현(서울) 전중우(충북) 등도 결선토너먼트행 막차를 타는데 성공했다.
25~26일에 진행되는 결선토너먼트에선 24명의 1부투어 출전선수가 확정된다. 결선토너먼트는 조별예선과는 달리 35점제이며, 32강전부터는 40점 경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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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트라이아웃" 1차전 67~83조 조별예선 경기가 열린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 전경.◆PBA투어 트라이아웃 1차전 4일차 결선토너먼트 진출자(67~83조)
△67조=김기봉 김영진 △68조=정성윤 윤석현 △69조=강명수 박성우
△70조=노종현 이상철 △71조=우승재 백창용 △72조=구민수 이은성
△73조=임성균 박준영A △74조=김진태 박흥식 △75조=김부환 백찬현
△76조=김창호 윤성수 △77조=이선웅 김철민 △78조=오영제 서양수
△79조=이인호 강성운 △80조=김군호 김동석 △81조=김용식 장성출
△82조=최성보 강경탁 △83조=강승구 정용권
◆PBA투어 트라이아웃 1차전 결선토너먼트 진출자(조 3위 중 상위 32명)
정재석 선지훈 박명규 문성현 전중우 이구섭 김현호 정의섭 서대열 정재권 김석윤
최정훈 박기명 유재현 이은서 이재명 김용수 이정희 강재혁 봉택종 한동우 김원섭
정연백 이재광A 김영민 이병인 김재운 서종학 이상준 이영천 김재삼 조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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