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 강동궁 프로당구(PBA)참가 선언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박인비·차준환과 한솥밥
고 김경률‧최성원 이어 국내 세 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
‘LGU+컵’ 초대우승…지난해 세계팀선수권 2연패 주역
강동궁 “PBA투어에 집중, 동료선수에게도 꿈과 희망 되길”
국내 3쿠션 톱랭커 중 한 명이자 ‘월드챔피언’인 강동궁(동양기계‧국내 8위)이 프로당구(PBA투어)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해 "LGU+컵3쿠션마스터즈"에 참가한 강동궁이 8강전 승리 후 인터뷰하고있다.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스포츠사업부 브라보앤뉴(대표이사 김우택)는 8일 오후 “한국남자 당구의 간판 강동궁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브라보앤뉴는 “한국 여자골프선수들이 LPGA 골프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것처럼, 국내 당구선수들이 PBA 무대를 평정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강동궁 선수가 세계적인 3쿠션 당구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회사가 가진 모든 시스템과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동궁은 국내 당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3년 ‘구리 3쿠션월드컵’서 우승하며 한국선수로는 故김경률(2010 안탈리아) 최성원(2012 안탈리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밖에 2015년 ‘세계3쿠션선수권’ 준우승과 ‘LGU+컵 3쿠션마스터즈’ 초대 우승에 이어 지난해에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34위)과 함께 ‘2018 세계팀3쿠션선수권’서 한국의 2연패를 이끈바 있다.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강동궁은 “어려서부터 프로당구 선수가 되어 프로투어에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한국에서 프로당구투어가 개막한다고 하니 벌써 가슴이 뛴다”면서 “PBA투어가 저뿐만 아니라 모든 동료선수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동궁과 계약을 체결한 브라보앤뉴는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 유소연 이정은6 등 프로골퍼들과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등 스포츠 선수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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