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인 840명 고 김경률추모대회 연다
이번 주말 ‘제4회 김경률배 클럽팀 3쿠션대회’
조재호 강동궁 ‘절친’에 선지훈 등 동호인 강호 출전
선수와 동호인 등 2인조씩 420팀 출전
한국인 최초의 3쿠션월드컵 챔피언 고 김경률(사진)을 추모하는 ‘2019 제4회 김경률배 클럽 팀 3쿠션 당구대회"가 이번 주말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420개팀 840명의 당구선수, 동호인,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420개팀 840명의 당구선수, 동호인, 관계자들이 한국인 최초 3쿠션월드컵 챔피언 고 김경률(1980~2015)을 기린다.
30~31일 수도권 5개 당구클럽(서울시 강남구 SL당구클럽, 강북구 김형곤캐롬클럽, 강동구 DS클럽, 인천 미추홀구 주안CC, 경기도 고양시 JS당구클럽)에서 열리는 ‘2019 제4회 김경률배 클럽 팀 3쿠션 당구대회(이하 김경률배)’의 참가자 및 대진표가 확정됐다.
전국 각지의 840명의 당구인들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조재호(서울시청‧국내 2위) 강동궁(동양기계‧8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34위) 등 생전 고 김경률과 인연이 깊은 국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안광준 선지훈 등 ‘재야고수’들도 출전하고, 최근 막을 내린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을 이끈 이장희 감독과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 등 당구계 인사들도 대회를 함께 한다.
지난해 개최된 제3회 김경률배 대회장 전경. (사진제공=경기도당구연맹 함상준 행정총괄국장)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주최하고,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과 김경률추모위원회(위원장 조재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인 1조 팀 단위로 참가해 스카치 방식으로 진행한다. 13~14개팀씩 총 32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고,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든 경기는 단판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30일에는 예선이 진행되고, 31일에는 본선(32강)이 진행된다. 상금은 우승팀 500만원, 준우승팀 300만원이다.
한편 고 김경률 선수는 2010년 안탈리아3쿠션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 최초로 3쿠션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지난 2015년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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