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팀3쿠션, 내년부터 1:1 대결로 바뀐다
UMB “2인 단식으로…연장전은 스카치더블”
내년부터 세계팀3쿠선선수권대회 경기방식이 스카치더블에서 개인전으로 변경된다. 사진은 최근 독일 비어슨에서 막을 내린 "2019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김행직(전남‧왼쪽)과 조재호(서울시청). (사진제공=코줌)[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내년부터 ‘세계팀3쿠션선수권(이하 세계팀3쿠션)’ 경기가 ‘스카치더블’ 방식이 아닌 개인전(단식)으로 치러진다.
최근 세계캐롬연맹(UMB) 바르키 회장은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세계팀3쿠션 대회 기간중 외신과의 인터뷰서 “내년부터 스카치더블 룰은 없어질 것이며, 예선부터 1대1(단식) 경기로 대회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토너먼트 경기 중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을 때만 스카치더블 방식으로 15점제 연장전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열리는 세계팀3쿠션에서는 단식 두 경기가 열리며, 결과에 따라 무승부일 경우에만 스카치더블 방식으로 15점제 연장전이 진행된다.
한국은 스카치더블 방식으로 진행된 2017년과 2018년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는 강동궁(동양기계‧왼쪽 세번째)과 최성원(부산시체육회‧왼쪽 네번째). (사진제공=코줌)그 동안 세계팀3쿠션은 두 명의 팀원이 득점여부와 관계없이 번갈아 타석에 들어서는 ‘스카치 더블’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한국은 스카치더블로 치러진 2017년(최성원-김재근)과 2018년(최성원-강동궁) 2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국내랭킹 1위’ 김행직(전남연맹)과 ‘2위’ 조재호(서울시청)가 3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4강서 터키(무랏 나시초클루-루피 세넷)에 39:40(20이닝)으로 패해 공동 3위에 머물렀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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