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김행직-조재호, 8강서 프랑스와 격돌
[세계팀3쿠션] ‘쿠드롱-먹스’ 벨기에-오스트리아 대결
터키-네덜란드, 베트남-콜롬비아
조재호(서울시청)가 16일(한국시간)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2019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B조 조별예선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김행직(전남)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이집트를 40:25(27이닝)로 제압한 한국은 조별예선 3연승으로 조 1위를 기록, 8강에서 프랑스를 만나게 됐다. (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김행직(전남‧국내 1위)과 조재호(서울시청‧국내 2위)가 팀을 이룬 한국이 B조 1위로 조별예선을 통과, 8강에서 프랑스와 격돌한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2019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 조별예선 B조 최종전에서 이집트를 40:25(27이닝)로 완파하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편 세계팀3쿠션선수권 조별예선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프랑스, 벨기에-오스트리아 등 8강 대진도 확정됐다.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가 A조 조별예선 최종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테이블을 바라보며 샷을 구상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과 8강전을 펼치게 됐다.(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한국-프랑스, 2년 연속 8강 대결
B조 1위 한국은 제레미 뷰리(세계 11위)와 그웬달 마샬(115위)이 나선 프랑스와 8강전에서 만난다. 지난해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에서도 8강전을 치른 한국과 프랑스는 두 대회 연속으로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A조 1위 벨기에(프레데릭 쿠드롱-에디 먹스)는 3승에 에버리지 1.714로 강력한 우승후보 면모를 과시했다. 벨기에는 B조 2위 오스트리아(안드레아스 에플러-아르님 카호퍼)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C조 1위 베트남(쩐꾸옛찌엔-응우옌꾸옥응우옌)은 D조 2위 콜롬비아(로빈슨 모랄레스-허버니 카타노)와 맞대결을 펼치고, D조 1위 터키(무랏 나시 초클루-루피 세넷)는 C조 2위 네덜란드(딕 야스퍼스-레이몬드 버그만)와 만난다.
베트남과 콜롬비아, 터키와 네덜란드의 8강전은 17일 새벽 1시에 치러지고, 한국과 프랑스, 벨기에와 오스트리아의 경기는 같은 날 새벽 4시에 시작된다.
벨기에의 프레데릭 쿠드롱(오른쪽)과 에디 먹스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에서 승리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벨기에는 8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사진제공=코줌스튜디오)◆韓 조별리그 3연승으로 본선 진출
앞서 열린 B조 조별예선에서 한국은 레바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집트마저 제압했다. 2연승을 기록 중이던 한국은 이집트와 만난 최종전에서 4이닝까지 3:0으로 앞서나간 한국은 5이닝부터 15이닝까지 공타 없이 27점을 몰아치는 꾸준한 득점력을 앞세워 30:13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18이닝에 3점, 21이닝에 3점 더해 36:22로 치고나간 한국은 39:23으로 앞서고 있던 27이닝에 1점을 더해 40점 고지에 선착했다. 마지막 27이닝 이집트 후구공격이 2점에서 멈추며 최종점수 40:25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동시에 열린 오스트리아와 레바논의 경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40:26(40이닝) 승리를 거두고 2승 1패의 전적을 기록,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A조 최종전에서는 벨기에가 일본(모리 유스케-사카이 노부야스)을 상대로 18이닝 만에 40:27로 낙승을 따냈고, 프랑스는 멕시코를 40:35(36이닝)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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